유영석, '네모의 꿈'은 외계인의 이야기

[TV리포트 이혜미 기자] 작곡가 겸 가수 유영석이 중학교 교과서에도 실린 히트곡 '네모의 꿈'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하며 교과서식 풀이와는 다르다는 답을 내놨다.
22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 출연한 유영석은 "이 가사가 주는 의미가 무엇인가라는 문제로 중학교 교과서에 수록됐는데 정답이 획일화된 사회에 소멸된 인간성을 회복하자라고 돼있었다"라며 "사실은 그래서 쓴 건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유영석이 '네모의 꿈'을 통해 말하고자 했던 건 다름 아닌 외계인의 이야기. 유영석은 "우리가 우주를 잘 모르지 않나"라며 "우주에 우리보다 훨씬 문명이 발달한 외계인이 있는데 걔들 생긴 게 네모난 거다"라고 설명해 출연자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어 문제의 외계인들이 사는 별은 환경이 좋지 않아 지구를 공략하려는 계획을 야심차게 세웠다고 구체적으로 소개한 유영석은 "그 애들이 지구에 오면 네모난 얼굴을 보고 놀랄까봐 6만 전부터 텔레파시를 보낸 거다"라며 "네모에 익숙해지라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목에서 유영석의 4차원 발상에 당황한 출연자들이 이야기의 출처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자 유영석이 "네모한테 전해 들었다"라고 답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에 대해 예능늦둥이로 각광받고 있는 작곡가 윤종신은 발상의 전환을 강조하며 "가사라고 하면 거창하게 생각하지만 조금만 생각하면 가사가 되고 노래가 될 수 있다"라고 정리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는 작곡가 특집으로 유영석 외에 윤종신, 김현철, 주영훈이 출연해 히트곡에 얽힌 뒷이야기를 소개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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