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귀열 영어] Guarantee vs. Warranty(보장 vs. 보증)
전직 대통령 중에는 '나는 보통 사람'이라는 catch phrase를 사용한 예가 있다. 그때 나돌았던 영어 표현 중에는 'I'm a common man'이라는 말과 'I'm an ordinary man'이 있었다. 어느 문장이든 문법적 구성은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이런 경우 단어 하나의 잘못된 사용은 웃음거리가 된다.
우선 common을 보자. Common은 장소나 시간 상황에서 '흔하게 발생하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It is very common for some young people to eat alone'처럼 쓰인다. 따라서 common dreams, common plans, common tools 등 사건의 발생이 흔하게 일어난다는 뜻이 그 핵심이다. 그런데 이 단어를 사람에게 적용하면 부정적인 의미를 떠올린다. 가난하거나 중요치 않거나 교육받지 못한 등의 의미를 내포한다.
반면 ordinary는 '보통 수준의' '일반적인'의 뜻으로 '특별하지 않은' 것을 강조한다. 'He seems like an ordinary student'의 의미는 평균치 학생임을 말한다. 따라서 'I'm an ordinary person'이 '나는 보통 사람'인데, 미국 대통령의 경우 'I'm anybody'라는 말을 ordinary 보다 더 자주 사용하였다.
유사한 말을 명쾌하게 구별하는 것은 문법 실력보다 더 중요하다. 가령, '복수'를 의미하는 어휘에도 avenge가 있고 revenge가 있는데 전자는 자신이 받은 대로 똑같이 앙갚음하는 것인데 반해, revenge는 당한 것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복수하는 것을 말한다. 또 '자서전'이라는 단어도 자신에 대한 인생 전기를 스스로 쓰는 경우는 autobiography이지만, 제3자가 자신의 인생에 대해 기록한다면 이는 biography다.
Skillful은 손재주가 있는 것이지만 skilled는 '숙련된' 것을 강조한다. 남한테 존경을 받는 경우(respected)와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경우(respectful)는 서로 쓰임이 다르다. 마찬가지로 '믿기 어려운'(incredible) 사건이 있는가 하면 천성적으로 '잘 믿지 않는'(incredulous) 사람도 있다.
보장(guarantee)과 보증(warranty)의 식별처럼 어휘의 깔끔한 이해와 활용법은 항상 good English의 필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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