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들의 섹스스캔들

양승남기자 ysn93@kyunghyang.com 2010. 2. 3.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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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축구대표팀 주장 존 테리(30·첼시)의 불륜 정국이 세간의 관심인 가운데 영국 언론에서 축구 선수의 섹스 스캔들 '톱10'을 선정해 눈길을 끈다.

영국의 '미러 풋볼'은 3일 블로그 기사에서 브라질의 전설 가린샤와 호나우두, 아르헨티나의 디에고 마라도나 등 축구 스타의 역대 섹스 스캔들을 다뤘다. 영국은 제외한 해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스캔들의 주요 순위를 정리했다.

1위. 가린샤의 삼바의 연인

브라질의 전성기였던 1960년대 브라질 국가대표 라이트 윙어로 맹활약한 가린샤. 축구 실력 외의 화려한 사생활로 스캔들의 톱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12살에 염소에 동정을 잃고 14살에 아버지가 된 독특한 이력자다. 엄청난 성욕으로도 유명해 한번 관계를 가진 후 10분이면 회복이 된다고 했다. 수많은 여성과 사랑을 나누었고 6명의 부인과 최소 14명 이상의 자녀를 둔 정력의 화신이다.

2위. 포르노 배우와 엮인 러브

브라질 출신의 바그너 러브는 러시아 프로축구팀 CSKA에서 뛰던 2008년 브라질의 포르노 스타 파멜라 벗과의 섹스 비디오가 인터넷에 유출돼 곤욕을 치렀다.

섹스 비디오로 많은 돈을 벌었다는 포르노 배우 파멜라는 "이 비디오로는 한 푼도 벌지 못했다"고 푸념만 늘어놨다.

5위. 호나우두의 욕심이 빚은 참사

세계 최고의 골잡이 브라질 호나우두는 무릎 재활 중이던 2008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축구경기를 관전한 뒤 3명의 여성과 모텔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들이 여장 남자라는 사실을 안 뒤 돈을 주며 나가줄 것을 요청했다. 그러나 이들 여장 남자는 큰 돈을 요구, 다툼을 벌이다 경찰 조사를 받았다.

7위. 자유인 베켄바워

1963년, 18세의 베켄바워는 여자친구가 임신했으나 결혼을 거부했다. 2000년 55세가 돼 바이에른 뮌헨의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33세 두번째 부인의 임신 사실에 흥분했다. 그러나 3년 후 그는 다시 다른 여성을 찾아 떠났다. 그라운드의 자유인다운 베켄바워다.

8위. 올리버칸, 불륜에서 사랑으로

독일의 명수문장 올리버 칸. 2003년 부인이 임신 중이던 당시 나이트클럽 호스티스였던 21살의 여성 베레이나와 눈이 맞았다. 한때의 바람인가 했지만 그는 젊은 베레이나를 사랑하게 됐다고.

9위. 로시츠키의 값비싼 뒤풀이

체코 출신의 아스널 미드필더 로시츠키. 2007년 체코가 유로 2008 예선에서 독일을 2-1로 누른 뒤 승리에 취해 팀 동료와 여흥을 지나치게 즐겼다. 새벽 5시30분까지 6명의 콜걸을 불러 질펀하게 놀다 다시 숙소로 돌아가다 팬으로 위장한 현지 기자에게 딱 걸려 망신살이 뻗쳤다.

10위. 마라도나의 음란한 재활

한때 약물에 중독돼 뚱뚱한 몸으로 자존심을 구겼던 마라도나. 2004년 쿠바에서 약물 중독 치료를 받으며 새 사람이 되겠다고 큰 소리쳤지만 마라도나는 여전히 코카인을 흡입하는 모습의 사진이 공개됐다. 그것으로도 모자라 19세의 쿠바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갖는 장면의 사진이 알려져 세상을 경악케 했다.

<양승남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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