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 이사람] '모토로이' 개발 모토로라코리아 이상우 부장

"국내 선보인 스마트폰 중 최고다."26일부터 국내 시장에 예약판매가 시작된 안드로이드폰 '모토로이'를 개발한 모토로라코리아 상품기획팀 이상우 부장은 모토로이를 이같이 평가했다.
이 부장은 모토로이의 국내 출시를 위해 초기 시장조사부터 상품 콘셉트, 기능 선택, 제품 디자인 등을 모두 총괄한 '산파'였다. 그만큼 제품에 대한 신뢰가 크다.
그러나 안드로이드폰의 출시가 처음이다 보니 준비에 애를 많이 먹었다. 특히 국내 출시되는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탑재되는 에이치디엠아이(HDMI, High 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기술 시연을 위해선 휴게실 천장에 설치돼 있던 고화질 TV(HDTV)를 떼어내야 했다. 모토로이에 탑재된 'HDMI' 기술은 휴대폰에 저장된 동영상과 사진 등을 대형 HDTV를 통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기 때문.
이 부장은 "다행히 고가의 HDTV가 손상을 입지 않았지만 국내 최초로 탑재되는 기술이다보니 제품 개발에 여러가지 애로가 많았다"고 말했다.
또 국내 소비자들이 지하철과 버스 등에서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DMB)을 자주 보고, 쿼티자판(휴대폰에 붙어있는 소형 키보드)은 잘 쓰지 않는다는 점에 착안해 뺄 것은 빼고 넣을 것은 넣는 용단을 내린 것 역시 이 부장이었다. 그는 "시장에 대한 파악이 선행되지 않았다면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03년 11월 모토로라 코리아에 합류했다. 상품기획팀에 있으면서 그가 사용해 본 휴대폰은 줄잡아 50여대. 상품을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세세한 고객 니즈를 직접 파악하기 위해서다. 덕분에 이 부장 일가는 모두 모토로라를 사용한다. 아내와 자식은 물론 장인어른과 처조카까지 모두 모토로라 휴대폰 사용자다.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휴대폰의 장·단점을 듣는 것만큼 소중한 정보도 없다는 판단에서다.
이 부장은 "고객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두 달에 한번꼴로 휴대폰을 바꿔야 한다. 최근 3세대 망 하에서는 유심(USIM)칩에 주소록 등 대부분의 정보가 담겨있어 휴대폰 교환시 애로사항이 줄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라고 말했다.
/hong@fnnews.com 홍석희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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