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옷만 잘 입으면 된다?

2010. 1. 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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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연예인들의 이름 앞에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무엇을 입어도 멋지게 소화해 내야하는 사람들이 바로 연예인이며, 새로운 패션을 선도해야 것도 그들의 몫이 됐다.

누구나 입을 수는 있지만 아무나 어울리지 않은 패션을 소화해내야만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를 당당히 달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패셔니스타의 필수 조건은 무엇일까?첫 번째 조건은 어떤 옷을 입어도 '때깔'이 나야한다는 것이다. 만인의 로망인 청바지에 흰티셔츠는 누구나 쉽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지만 아무나 멋스럽게 소화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이 패션의 '진리'라 불리는 이들은 바로 정우성, 조인성, 전지현 등과 같은 스타들. 큰 키와 균형 잡힌 몸매, 그리고 요즘 떠도는 '패션의 완성의 얼굴'이라는 말처럼 잘 생기고 예쁘다면 더욱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이 역시 모든 경우에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큰 키와 잘생긴 얼굴이 아니라도 충분히 스타일리시할 수 있는데, 트렌드세터라 불리는 지드래곤은 작은 키지만 늘 새로운 시도로 머리에서 발끝까지 유행을 주도하고 있다. 연예계 스타일가이로 통하는 배우 류승범 또한 전형적인 미남형은 아니지만 모든 패션을 '류승범화'시키며 그 매력을 인정받고 있다.

두 번째 조건은 바로 노출이다. 이는 어깨를 드러내고 각선미를 드러내는 섹시한 노출이 아니라 자신의 패션 감각을 많은 사람들에게 공개한다는 뜻. 패셔니스타들이라 불리는 이들은 레드카펫과 브랜드 런칭쇼 등에 빠지지 않는다. 레드카펫에서는 화려하고 우아한 드레스를, 런칭쇼의 포토월에서는 세련된 패션센스를 뽐내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일상도 화보'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는 미니홈피나 블로그 같은 인터넷 공간에서도 활발히 활동해야 한다. 촬영장에서 찍은 사진부터 친구들과의 모임, 여행, 더 나아가서는 메이크업을 지운 민낯(쌩얼)사진까지 공개하며 언제 어디서든 스타일리시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패셔니스타의 세 번째 조건은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하고픈 패션을 선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패셔니스타는 곧 워너비스타를 뜻한다. 닮고 싶고 따라하고 싶은 스타일은 곧 바로 '누구 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유행을 타게 되면서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를 더욱 빛나게 만들어준다.이처럼 패션업계에 종사는 모델이나 디자이너가 아닌 연예인들이 패션에 죽고 못 살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이는 패션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패션도 하나의 '관리 대상'이 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시대가 변하면서 패션이 어떤 한 사람의 개성을 드러내주는 표현의 한 방식이자 이미지를 구축하는 중요 요소로 자리를 잡은 것이다. 하지만 자신의 본업을 뒤로 하고 화려한 의상을 뽐내는데 열중한다는 평가를 받은 이들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아무리 촌스럽고 낡은 옷을 입더라도 감출 수 없는 연기력과 가창력, 다재다능한 끼를 가지고 있다면 '패셔니스타'라는 수식어 보다 '연기 잘하는 배우', '노래 잘하는 가수'라는 수식어가 더 반가울터.

앞으로는 과시하고 보여주기 위한 패션이 아닌 연기를 돋보이게 해주고 멋진 무대를 연출하기 위한 패션이 더 환영받기를 기대해본다.(사진출처: 정려원 미니홈피/류승범 미니홈피)

한경닷컴 bnt뉴스 조은지 기자 star@bntnews.co.kr사진 bnt뉴스 DB ▶ 채민서 "삭발 때문에 헤어진 남친, 인진쑥즙 전화번호 물어봐" ▶ 최필립 "이필립 대신해서 여자 연예인과 데이트" ▶ 현아, 섹시파워 '골반춤' 동영상 인기몰이 ▶ 빅뱅 대성 "카라 강지영과 문자 주고 받았다" 고백 ▶ 빅토리아 베컴, 또 가슴 수술? ▶ '닭가슴살' 하나면, 다이어트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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