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눈 안에도 결석이 생겨요
(앵커) 눈 안에 돌이 굴러다닌다고 하면 놀라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의외로 눈 안쪽이나 눈물주머니에 생긴 결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렌즈를 끼는 사람들이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왕지웅 기잡니다.
(서울=연합뉴스) 왕지웅 기자 = 눈에 생기는 결석의 대부분은 결막결석입니다.
결막결석은 눈꺼풀 안쪽의 붉은 부분인 검결막에 작고 투명한 자루모양 낭포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낭포 안에 들어있는 흰색이나 노란색의 단백질 침전물이 시간이 지나면서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지는 겁니다.
(인터뷰) 임태형 과장 (한길안과병원)
"눈물은 수분으로만 이뤄진 게 아니라 지방층, 수분층, 점액층으로 구성돼 있다. 눈꺼풀 뒷면의 분비선에 이상이 생겨 점액질 분비가 잘 안 되고 고이면서 알갱이처럼 굳어지는 게 결막결석이다."
결막결석은 나이가 듦에 따라 분비선의 기능이 떨어질 때 주로 생깁니다.
하지만 눈에 염증이 생기거나 만성 결막염이 있는 경우, 렌즈 세척을 게을리 하는 사람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생길 수 있습니다.
렌즈를 낀 채 잠을 자거나 장시간 렌즈를 착용하는 습관 등이 분비선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인터뷰) 임태형 과장 (한길안과병원)
"렌즈를 착용하거나 평소에 눈이 건조한 사람들은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온찜질은 안구건조증을 완화시키고, 결막결석도 예방하고 눈의 피로도 막아준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온찜질을 해주는 것이 좋은데 주의할 점은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사람은 렌즈를 빼고 찜질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결석 중에서도 결막 아래에 생기거나 결석 크기가 작은 것은 반드시 제거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극을 주거나 염증을 유발하지 않고 온찜질만 자주 해 줘도 빠지는 수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물감이나 통증이 느껴지면 바로 진찰을 하는 게 좋습니다.
방치하다간 결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습니다.
눈의 결석은 안약을 넣어 마취를 한 뒤 가는 수술용 바늘로 빼내는 비교적 간단한 수술이므로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게 좋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합니다.
연합뉴스 왕지웅입니다.
jwwan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청주 카페 점주 "생각 짧았다"…음료횡령 논란 알바생 고소 취하 | 연합뉴스
- 중학생 아들 훈육하다 흉기로 찌른 어머니 입건 | 연합뉴스
- 트럼프 "마크롱, 아내에게 학대당해"…마크롱 "품위없어"(종합) | 연합뉴스
- '창원 흉기살해' 피해 여성, 스토킹 정황으로 경찰 상담 전력 | 연합뉴스
-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무기징역 확정…"잔인한 계획범행"(종합) | 연합뉴스
- 파주 임진강서 남성 추정 시신 1구 발견…북한 주민 여부 조사 | 연합뉴스
- 韓 헤비메탈 전성기 이끈 백두산 원년 드러머 한춘근 별세(종합) | 연합뉴스
- 몸 떨며 횡설수설 체크인…숙박업소 업주 기지로 지킨 노후 자금 | 연합뉴스
- 일면식도 없는 배달기사 흉기로 찌른 30대 살인미수범 징역 5년 | 연합뉴스
- 경찰, '사적보복 대행' 전국서 53건 접수…40명 검거(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