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입은 토고 GK 오빌랄레, 고비 넘겼다

【서울=뉴시스】박상경 기자 = 앙골라 총격사건에서 중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진 코조비 오빌랄레(26. 퐁티비)가 큰 고비를 넘겼다.
로이터통신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오빌랄레를 치료하고 있는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의 밀파크 병원의 리처드 퍼디낸드 박사의 라디오방송 인터뷰를 인용, "오빌랄레가 남아공에서 치료 후 회복중"이라고 전했다.
퍼디낸드 박사는 "현재 오빌랄레는 의식이 뚜렷한 상태이며, 절대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빌랄레는 가슴과 복부에 총상을 입었으며, 치료 결과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회복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써 10일 현재 앙골라 총격사건으로 희생된 토고대표팀 사망자는 버스 운전기사와 아발로 아멜레테 코치, 스타니슬라스 오클루 미디어담당관 등 3명이다.
2010아프리칸 네이션스컵 참가를 위해 토고대표팀에 합류한 오빌랄레는 선수단과 함께 콩고 전지훈련을 마치고 버스를 타고 대회 장소인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로 이동하던 중 무장괴한의 무차별 사격으로 중상을 입었다.
이번 사건에서 생존한 대표팀 동료 무스타파 살리포(26. 아스톤빌라)는 "오빌랄레는 가슴과 배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지 의료진은 오빌랄레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 헬기를 이용해 그를 밀파크 병원으로 긴급후송했다.
앙골라와 토고 현지 언론 및 주요 외신들은 오빌랄레의 생사 여부를 두고 혼선을 빚기도 했다.
2009년 토고대표팀에 합류한 오빌랄레는 현재까지 5회의 A매치에 나섰다.skpark@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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