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축구단 감독모집 연령제한 논란

2009. 12. 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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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시청축구단 감독을 공모하면서 연령을 제한해 논란을 빚고 있다.

29일 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축구단 감독을 공모하면서 공고일 현재 40세 이상 55세 이하인 자로 자격을 제한했다.

시의 이 같은 공모 자격에 대해 지역 축구인들 사이에서는 지나치게 제한하는 것 아니냐며 반발하고 있다.

지역 축구인 A 씨는 이날 `김해 체육인 및 축구인이 바라는 김해시청 축구단을 위한 건의서'를 통해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히딩크도 70세에 가까운 나이인데 축구 감독직에 대해 지나치게 까다롭게 연령을 제한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연령 제한을 철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지난해 1월 축구단을 창단할 때도 감독 연령을 55세로 제한한 적이 있다.A 씨는 "신생팀 출범 당시에도 특정인을 밀기 위해 나이를 제한했다는 곱지 않은 지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똑같은 조건으로 공고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지적했다.

시 조현환 체육청소년과장은 "2년된 신생팀을 맡아 의욕적으로 오랫동안 맡아 조련할 감독을 찾기 위해 연령을 제한한 것이지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제한한 것은 전혀 아니다"며 "아직 공모 신청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벌써부터 지역 축구계에서는 특정인들이 거론되는 것이 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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