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시 로페즈 에이전트 "라치오행은 루머"

2009. 12. 2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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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언론들이 아르헨티나의 장신 공격수 막시 로페즈의 라치오행을 보도한 가운데, 막시 로페즈의 에이전트가 "라치오 구단과 접촉한 적 없다"며 이를 부인했다.

로페즈의 에이전트 다리오 봄비니는 '라디오 가우차'와의 인터뷰에서 "라치오와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 공식적으로 나온 말도 없고 신문에 보도된 것들 또한 거짓이다"라며 라치오 이적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막시 로페즈가 지난 주 로마에 있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지난 주 로마로 휴가를 간 건 맞다. 그러나 그건 단순히 친구를 만나기 위한 것이었다"며 이적설과는 관련 없는 내용임을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그레미우는 막시를 붙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며 현 소속팀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그레미우 관계자들 역시 FC 모스크바로부터 임대 영입한 그를 완전이적시키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5/06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챔피언스리그 데뷔전인 첼시전에서 골을 기록하기도 했던 막시 로페즈는 이후 마요르카와 FC 모스크바를 거쳐 2009시즌을 앞두고 브라질 프로팀 그레미우로 임대 이적, 24경기에서 11골을 기록하며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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