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하인드 더 게임] 이제동 vs 이영호 'Fight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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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코앞입니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 이들이 오히려 더 살뜰히 챙긴다는 바로 그날, 성탄절입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라면 금상첨화겠지요.
'크리스마스에 어디 갈까' 고민하는 젊은이들께 좋은 코스 하나 알려드립니다.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용산 e스포츠상설경기장입니다. 너무나도 흥미진진한 매치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현역 최강의 프로게이머들이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화승 이제동(20ㆍ저그)과 KT 이영호(17ㆍ테란)가 'EVER 스타리그 2009' 8강(3전2선승제) 2회차에서 격돌합니다. 지난 18일 열린 1회차 경기에선 이영호가 먼저 웃었습니다. 이영호는 25일 한 경기만 이기면 4강에 오릅니다. 벼랑 끝에 몰린 이제동은 일단 1-1 동률을 이룬 뒤 3차전에서 승부를 내야 합니다.
스포츠든, e스포츠든 상대전적을 들여다 보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힙니다. 승패는 못 맞혀도 우열은 짐작할 수 있지요. 그런데 이제동 vs 이영호는 좀 다릅니다. 묘하게 꼬여 있습니다. 이제동은 자타가 공인하는 최강입니다. 올해 우승 2회를 포함, 스타리그에서 통산 세번 우승했습니다. 'EVER 스타리그 2009'까지 석권하면 '역대 최초의 스타리그 4회 우승'이며, '황제' 임요환(29ㆍSK텔레콤)도 이루지 못한 '스타리그 3회 연속 우승'이 됩니다. 이제동에겐 준우승이란 게 없습니다. 결승에 올랐다 하면 100% 우승했습니다. 게다가 그에겐 독특한 다전제 승리공식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패-승-승'(3전2선승제) 또는 '패-(패)-승-승-승'(5전3선승제)입니다. 2007년 12월22일 생애 첫 스타리그(EVER 2007) 결승전서 패-승-승-승으로 우승했고, 올해 4월4일 바투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패-패-승-승-승의 기적을 연출한 게 대표적인 예입니다. 올해 8월22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9'에선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3대0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결승전이 아니라면 얘기는 좀 다릅니다. 지난해 2월22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8' 8강전이 있었습니다. 이제동은 1세트를 먼저 내준 뒤 2세트서 이겼습니다. '이제동 공식'대로라면 3세트를 이겼어야 했지요. 하지만 졌습니다. 그때 이제동을 꺾고 4강에 올랐던 주인공이 바로 이영호입니다. 이영호는 이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이쯤되면 묘한 천적관계라고 해도 무리는 아니겠지요?
12월25일 열리는 'EVER 스타리그 2009' 8강 2회차는 이영호가 이제동에게 1패를 안겨주고 2차전을 치르게 됐으니 가장 흥미로운 조건으로 '세팅'됐습니다. 이제 지켜보는 일만 남았습니다. 누가 이기든 역대 최고의 '파이트 크리스마스'(Fight Christmas)가 되리라 믿습니다.
< 엔터테인먼트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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