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혁, 누구를 위해 성적 올리나?(하이킥)

2009. 12. 16.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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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지윤 기자]정준혁이 순전히 자신의 노력으로 영어성적 92점의 성적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12월 15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 /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68회에서 정준혁(윤시윤 분)은 엄마 이현경(오현경 분)으로부터 기말고사를 앞두고 성적과 관련해 잔소리를 들었다.

평소 같으면 한쪽 귀로 듣고 흘릴 정준혁이지만 짝사랑하는 신세경 앞에서 무안을 당하자 상황은 달라졌다. 특히 그간 자신에게 특별 과외를 받아온 신세경이 "과외 수업을 그만해야 할 것 같다"고 폭탄 선언을 하자 정준혁은 이번 기말고사에 더욱 마음이 무거워졌다.

결국 정준혁은 비장의 무기인 과외선생님 황정음에게 "이번 기말 고사 성적 좀 제대로 오르게 형이 나 좀 도와줘"라고 간절히 청했다.

이에 황정음 역시 과외 제자의 불타는 학구열에 감동 받아 도서관에서 함께 밤을 새는 등 열과 성을 다해 그의 '성적 올리기' 작전을 펼쳤다. 또 행여 시험을 보다 졸지는 않을까 싶은 노파심에 황정음은 정준혁을 학교 정문까지 바래다주며 커피를 사 먹이는 친절함까지 베풀었다.

사실 지난 11월 19일 방송된 51회에서 정준혁은 자신의 영어 35점 영어 성적표를 들켜 톡톡히 망신살을 뻗쳤다. 특히 사춘기 남학생답게 자신이 좋아하던 신세경의 실망하는 눈빛을 잊지 못하고 있던 터. 이런 이유 탓에 더욱 열심히 공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정준혁은 난생 처음으로 코피까지 흘리며 '열공'에 임했다.

마침내 며칠 뒤 발표된 시험 결과는 놀라웠다. 35점에서 92점까지 57점이라는 기하학적인 상승폭을 보였기 때문. 그러나 정준혁은 이런 사실을 동고동락한 황정음이 아닌, 신세경에게 처음으로 털어놨다.

하지만 방송 말미 정준혁의 친구 강세호(이기광 분)로 부터 기쁜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황정음은 준혁이 신세경에게 애교를 피우는 장면을 보게 됐다. 이어 그녀의 씁쓸한 표정이 그려지며 시청자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시청자들은 해당 게시판을 통해 "준혁이 못됐다. 아무리 사랑에 빠지면 한 곳만 보인다고 해도 그렇지" "얼마나 좋았으면 코피까지 쏟으며 공부를 올렸을까" "만취정음, 마침내 한 몫 해냈다! 장하다 서운대생!" 등 글을 올렸다.

사실 얽히고설킨 '하이킥'의 러브라인은 현재 황정음에게 이지훈(최다니엘)이 마음을 고백했고 신세경은 그런 이지훈을 짝사랑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신세경의 속도 모르고 정준혁은 그녀를 향한 순애보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유독 황정음의 마음만이 드러나지 않은 상황에서 시청자들은 정음 역시 준혁을 좋아하는데 그가 마음을 받아주지 않자, 지훈에게 가는 것이 아니냐고 추측을 하기도 했다.

한편 '지붕뚫고 하이킥' 제작사인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최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극 초반에는 네 사람의 사각관계에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뒀던 것이 사실이다. 어떤 식으로 커플이 맺어지든지 시청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한 장치였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하지만 이제 '키스신 사건'을 기점으로 러브라인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아갈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발전하게 될 것이다"고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명쾌한 해답을 내렸다.

김지윤 ju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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