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특급' 왕첸밍, 양키스에서 전격 방출
2009. 12. 13. 22:43
'대만특급' 왕첸밍(29)이 전격 방출됐다.뉴욕 양키스의 브라이언 캐시먼 단장은 13일(한국시간) "왕첸밍을 논텐더(Non tender)로 풀었다"고 밝혔다. 논텐더란 메이저리그 경력 6년 미만 선수들이 연봉계약 신청 마감일인 12월13일까지 구단에서 재계약 통보를 받지 못한 경우를 의미한다. 사실상의 방출이다.
오른손 정통파인 왕첸밍은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2006년과 2007년 각각 19승을 거두며 최고투수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발목부상으로 8승2패 평균자책점 4.07에 그치더니 올해는 1승6패 평균자책점 9.64로 크게 부진했다. 지난 7월 어깨 수술을 받은 왕첸밍의 내년 시즌 복귀 전망은 밝지 않다.
한편 논텐더가 될 것으로 예상됐던 멜키 카브레라(외야수)와 세르지오 미트레, 채드 가우딘(이상 투수)는 내년에도 양키스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최경호기자 squeeze@sportshankook.co.kr '스타화보 VM' 무료다운받기 [**8253+NATE 또는 통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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