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vs이제동, 162일만에 '리쌍록' 펼쳐질까?
[포모스=심현 기자]이제동, 총 상대전적 12승 9패로 리드중현존 최강의 테란과 저그 선수들의 맞대결인 '리쌍록'이 성사될까?
9일 오후 1시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열리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라운드 1주차 5경기에서는 KT와 화승이 격돌, '최종병기' 이영호(KT)와 '폭군' 이제동(화승)의 맞대결인 '리쌍록'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두 선수는 명실상부 현존 최강의 테란과 저그로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넘나들며 총 11번 격돌, 멋진 승부를 만들어내면서 과거 e스포츠 최고의 라이벌전이였던 '황제' 임요환(SK텔레콤)과 '폭풍' 홍진호(공군)의 '임진록'을 이을 맞대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상대전적에서는 이제동이 비공식경기 포함 12승 9패, 공식경기 8승 6패로 미세하게 앞서있다. 2009년 들어 로스트사가 MSL 32강과 위너스리그 08-09에서 이영호가 연승을 거뒀지만, 이후 이제동이 위너스리그 08-09 플레이오프와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에서 연승을 거두며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서 있다.
둘은 나란히 팀의 엔트리에 포함되어 있지만 이영호는 2세트, 이제동은 4세트에 출전해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승부가 2:2로 동률을 이루며 에이스결정전까지 이어질 경우 두 선수의 맞대결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
특히 두 선수의 이번 맞대결이 관심을 끄는 이유는 기록과 페이스 때문이다. 현재 이영호는 공식경기 저그전 11연승을 달리고 있고, 이제동은 공식경기 테란전 6연승을 기록할 정도로 상대 종족에게 극강의 경기력을 자랑하며 최고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선두 자리 수성과 연패를 막아야 하는 KT와 6강 진입을 위해 승리가 절실한 화승 모두 에이스결정전 이전에 일찌감치 승부를 매조지하고 싶겠지만, 두 팀 관계자와 응원에 나서는 팬을 제외한 입장에서는 박카스 스타리그 2009 16강 이후 162일만에 펼쳐질 '리쌍록'을 보고 싶어할 것이다.
과연, 현재 e스포츠 최고의 매치 가운데 하나인 '리쌍록'이 성사될 수 있을지, 결과는 9일 오후 1시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판가름 난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2라운드 1주차 5경기◆ 화승 vs KT1세트 아웃사이더 김경모(저) vs 배병우(저)2세트 네오문글레이브 구성훈(테) vs 이영호(테)3세트 신단장의능선 손찬웅(프) vs 우정호(프)4세트 투혼 이제동(저) vs 박찬수(저)5세트 신용오름 에이스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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