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 닉쿤과 퍼포먼스 논란 해명 "중세시대 컨셉..야하게 보인 듯"

[뉴스엔 김형우 기자]가수 아이비가 논란이 됐던 2PM 닉쿤과의 섹시 퍼포먼스에 대해 해명했다.아이비는 2일 방송된 SBS '생방송 TV연예'와의 인터뷰에서 "컨셉이 벰파이어였기에 중세시대 느낌을 살리려 조이는 의상을 입었다"며 "많은 분들이 그 모습을 많이 야하게 본 것 같다"고 해명했다.
2년 8개월만에 가요계에 컴백한 아이비는 "2년이 훌쩍 지났다. 3집으로 컴백했는데 너무 꿈만 같다.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며 "2년 8개월만의 컴백 무대에서 매우 많이 떨었다. 원래 강심장이라 안떠는 성격인데 청심완을 한병 다 마셨다. 그래도 아무 효용이 없더라"고 기억을 떠올렸다.
이어 "가요계에서 2년이란 시간은 일반 사회에서 10년과 같은 것 같다. 워낙 판도가 빨리 바뀌기 때문"이라며 "예전엔 내가 인사하러 다니기 바빴는데 지금은 인사 받기가 바쁘다. 솔직히 춤추는 것도 힘에 부치고 있다. 이런 내 모습을 보며 '걸그룹들과 어떻게 겨루지?'라고 걱정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아이비는 "섹시아이콘으로 영원히 남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그럴 나이가 얼마 남지 않은 것 같다. 이젠 정말 노래 잘하는 가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며 "나에게 올라간다는 의미는 1위가 아니다. 많은 무대에서 많은 노래를 많은 분들에게 들려준다는게 나에게 있어 올라간다는 의미다. 순위나 인기는 이제 나에게 큰 의미는 없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형우 cox10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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