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석도 '빵꾸똥꾸'..첫사랑 정가은과 이별에 담긴 슬픈 비밀은? (하이킥)

[뉴스엔 김지윤 기자]정해리(진지희 분)의 '빵꾸똥꾸'는 유전일지도 모른다는 시청자들의 가설이 제기됐다.11월 30일 방송된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극본 이영철 이소정 조성희/ 연출 김병욱 김영기 조찬주) 57회에서 정보석은 이순재의 방을 나서다 장난감을 밟게 됐고 그 과정에서 넘어지며 큰 소리를 내 방구를 꼈다.
정보석은 유난스럽게 큰 소리로 방구를 낀 것에 죄책감을 느꼈고 지난날의 아픈 기억을 회상했다. 때는 바야흐로 정보석의 어린 시절, 가까스로 몸을 회복한 할아버지 곁에서 그는 실수로 방구를 꼈고 이에 할아버지는 웃으시다가 운명을 달리했다.
작은 실수 하나가 일생일대의 큰 참변(?)을 불러일으킨 웃지못할 정보석의 사연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3년 전, 풋풋한 청년시절 정보석은 친구 민호의 약혼녀인 정가은을 사랑했다. 예정된 이별을 앞둔 그녀와의 마지막 만남에서 정보석은 정가은의 "네가 가지 말라면 안 갈게"라는 고백에도 자신의 감정을 전하지 못했다.
하지만 떠나는 그녀를 그저 바라만 볼 수 없었던 정보석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떠나는 택시를 향해 뛰어갔고 정가은에게 "너에게 마지막으로 줄 것이 있다"며 "거절하지 말고 받아줬으면 좋겠다"며 주머니 속 반지를 찾았다.
용기를 얻어 시도한 반지 프러포즈였건만 운명의 장난처럼 바닥으로 떨어진 반지를 줍기 위해 몸을 숙인 정보석은 정가은을 향해 방구를 끼고 말았다. 이에 정가은은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고 모욕감을 느끼며 정보석을 매몰차게 떠났다.
세월이 흘러 정보석은 이런 사연을 아들 정준혁(윤시윤 분)의 친구인 세호(이기광 분)에게 털어 놓으며 "방구 냄새가 옷에 배는 것이 싫어 화장실에 가 바지를 내리고 뀐다"며 "방구 소리가 듣기 싫어 이어폰을 꼿는다"등 자신만의 독특한 습관을 전했다.
또 화장실에 들어간 정보석은 한손에는 방향제를 들고 클래식을 크게 틀어놓은 채 곡의 클라이맥스를 기다렸다. 때마침 화장실을 가려던 처남 이지훈(최다니엘 분)이 "매형, 큰일을 보냐"며 물었고 세호는 "아저씨는 방구 중"이라며 태연히 대답했다.
결국 이들의 이러한 천연덕스러운 모습들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보석도 빵꾸똥꾸" "방구는 이 집안의 유전병"등 글을 올리며 최근 해리의 '빵꾸똥꾸' 발언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에 이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시청자들은 최근 tvN '남녀탐구생활'로 큰 인기를 얻은 정가은의 등장에 "정가은과의 이별 대목에 빵 터졌다" "나도 이별의 순간에 그런 실수를 했던 적이 있다" "정가은씨, 카메오 출연에 그런 수모를..." "정가은이 정보석의 첫사랑 연인과 닮은 여동생으로 고정출연했으면 좋겠다" 등 반색을 표했다.
한편 이날 황정음은 귀여운 표정으로 '브이'(V)자를 그리고 있는 그림 속 여자가 자신이라고 착각, 정준혁의 마음을 오해한 사실을 알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특히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에서 황정음은 정준혁에게 "날 좋아한 적이 한 번도 없었냐"고 취중진담을 건넸고 이에 정준혁이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준혁이 그간 세경에 대한 마음을 여러 차례 내비쳐 왔기 때문에 세경-준혁-정음의 러브라인이 어떻게 진행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지윤 june@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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