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명' 김민선 본명 김규리, 원조 김규리 본명 김문선 '헷갈리네'

2009. 11. 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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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언혁 기자]배우 김민선이 김규리로 개명했다. 이에 원조 김규리까지 2명의 동명이인 배우가 생겼다.김민선 소속사는 11월 26일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김민선이 어렸을 때 집안에서 불려온 이름 김규리로 최근 개명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김규리의 집안에서 아들을 낳고 싶은 바람에 김민선이라는 이름으로 호적을 올렸다. 하지만 현재는 개명 신청으로 바뀐 상태이며, 앞으로 차기작에서는 김규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게 될 것이다"고 전했다.

결국 김민선은 김규리로 본명까지 바뀐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원조 김규리는 예명이다. 그녀의 본명은 김문선이다. 다만 예명인 김규리로 활동을 하는 것이다.

원조 김규리의 소속사 측은 26일 오후 뉴스엔과 전화통화에서 "김규리가 워낙 쿨한 성격이라, 이왕 이렇게 됐다면 둘 다 앞으로 잘됐으면 좋겠다고 반응하지 않겠냐"고 그녀의 입장을 대신 전했다.

영화-드라마에서 각각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명이인 김규리. 당분간 대중들은 김규리의 이름을 듣고 '누구지?'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언혁 leeuh@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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