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스트패션(SPA) 브랜드 '스파오' 전격 오픈

【서울=뉴시스】박유영 기자 = 유니클로 등 글로벌 SPA브랜드(패스트패션)에 도전장을 내민 토종 스파브랜드 '스파오(SPAO)'명동점이 25일 오픈했다.
이랜드월드와 SM엔터테인먼트가 합작해 만든 스파오는 모든 연령층(All-Generation)을 공략하는 브랜드인 만큼 단일 모델이 아닌 각계층을 대표할 수 있는 연예인들이 모델로 섰다. 영화배우 안성기와 전인화, 인기가수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이 스파오 알리기에 나섰다.
이랜드 측은 "마케팅비용을 아껴 가격을 낮추던 이랜드의 사업원칙에서 보면 (다양한 모델을 세운 것은)대단한 파격"이라며 "수백평 규모의 매장을 필요로 하는 SPA특성 상 막대한 투자비 부담에도 불구, 유니클로와의 승부에서 확실한 기선을 잡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픈한 명동1호점은 3000㎡(925평) 규모로 명동에 위치한 다른 SPA매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특히 쇼핑, 외식, 휴식공간이 결합된 원스탑 복합 쇼핑몰을 구현해 고객들의 눈길을 끈다. 성신여대에도 2호점을 오픈했으며 내달 18일에는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 입점한다.
가격대는 유니클로보다 평균 30~40% 낮게 분포돼 있다. 예컨대 유니클로 대표상품인 히트텍, 브라탑에 견주어 내놓은 스파오의 웜히트, 콜라겐 내의는 보온성과 방균, 방취까지 더한 기능에도 가격은 유니클루 제품의 60%에서 책정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글로벌 대량공급 체계일 뿐만 아니라 에이전시를 거치지 않고 원부자재 소싱 및 생산을 이랜드가 직접 함으로써 중간 마진을 없앤 것이 가격차별화의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스파오 매장 제품은 대부분 2주마다 신상품으로 교체, 트렌드를 선도할 계획이다.
박성수 이랜드 회장은 "도전하지 않으면 미래도 없다는 정신으로 이랜드의 30년 역량을 스파오에 걸었다"고 언급,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개점식에는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 김암인 스파오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김영민 SM엔터테인먼트 대표, 안성기, 장광효,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등이 참석했다.
< 사진설명 > 25일 오픈한 스파오 명동1호점 전경.shine@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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