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폰받는 한국女연예인' 실명보도 파문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최보란 인턴기자] 중국 언론이 한국 여자 연예인들이 수록된 스폰(스폰서에서 성을 매매한다는 뜻의 속어) 명단에 대해 보도하며 유명 여배우들의 이름을 줄줄이 거론해 파문이 일고있다.
지난 20일 중국 언론 신냥유러(신당오락)는 "한국의 한 매체가 연예인들을 대상으로 한 스폰서 명단을 입수했다"며 "한국 연예계에 오랫동안 존재해 온 '숨은 규칙'이 다시 수면으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해당 매체에 따르면 명단에는 갓 데뷔한 연예인이과 아직 인기가 낮은 신예들, 심지어 대스타들도 포함돼 있다"며 "여자 연예인의 이름 뒤에 스폰 가격이 적혀 있는데 이는 매달 2500만원부터 수 억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또 "손님(스폰서)과 중개인이 계약을 맺고 여자 연예인과 중개인이 협의를 맺는다"며 "여자 연예인이 중계인에게 따르지 않거나 협약 내용을 어길 경우 30억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며 협약 내용과 이행 과정을 상세히 전달했다.
신문은 정확한 출처를 밝히지 않은 채 "명단에는 L, S, C 등이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며 특정 연예인의 실명을 거론하기도 했다. 또 "이 같은 한국 연예인들의 스폰 활동이 홍콩,대만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며 "소문에 가수 B, L, 배우 L, J를 비롯한 유명 스타들도 이야기 된다"고 적기도 했다.
덧붙여 "한국의 스타 S도 일찍이 이런 스폰 제안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했다"며 "10월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12%의 여자 연예인들이 성적인 서비스 제공을 강요받은 바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보도와 관련 연예인들의 소속사들은 "말도 안 된다"는 반응이다. 소속사들은 "중국 언론에서 근거없는 기사를 내보냈다"고 반발하며 "즉각 해당 보도에 대한 확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해당 기사는 중국 유명 포털 시나닷컴에 게재돼 현지 네티즌들 사이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상황을 제대로 확인한 것이 맞냐. 추측일 뿐 아니냐" "그럴 리가 없다" "정확하지도 않은데 떠들썩할 필요 없다"며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실망이다" "한국 연예계는 까마귀처럼 까맣다"는 의견도 속속 올라오고 있다.
소식을 접한 국내 네티즌들 역시 "한국 보도를 인용했다는데 명확한 출처가 어디냐" "한국에도 안 나온 기사가 버젓이 중국에 나왔다니 말이 안 된다"고 불신하면서도 "이런 보도까지 나오니 연예인 스폰이 진짜 있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든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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