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라이프보트, 선박 GRE PIPE 국산화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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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라이프보트㈜가 국산화에 성공한 선박 밸러스트용 유리섬유강화에폭시 파이프(GRE Pipe) |
【울산=권병석기자】 구명정 및 특수선 제조업체인 현대라이프보트㈜(대표이사 남상우·울산시 울주군 온산읍)가 선박 밸러스트 배관에 사용되는 유리섬유강화에폭시 파이프(GRE Pipe)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1년 6개월간 30억원을 투입, 필라멘트 와인딩(Filament Winding)공법을 활용해 GRE 파이프 국산화를 이뤘다.
이로써 현대라이프보트는 현재 전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미국 아메론(AMERON)사의 강력한 경쟁기업으로 부상, 국내시장에서 연간 1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GRE 파이프는 조선기자재 중 국산화 되지 않은 대표적인 부품으로,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특히 제조사의 독점으로 인한 대량구매요구와 대량구입에 따른 적재장소의 부족, 납기지연, 재고자재 증가 등으로 국내 조선소의 피해가 커 국산화가 시급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에는 부유식 원유생산저장설비(FPSO)와 같이 해상플랜트와 담수화 설비 등의 산업플랜트 분야에도 GRE 파이프의 사용비중이 늘고 있어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남상우 대표이사는 "기존 고부가가치 구명정개발 및 해외시장 엔진수출과 더불어 이번 GRE 파이프의 국산화 성공으로 연매출 1000억 기업으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내년 초부터 산업플랜트용 GRE파이프 판매를 시작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인 선박 및 해양플랜트용 파이프 시판에 들어가면 기존 구명정 매출을 훨씬 뛰어넘는 사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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