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 이사람] 키움증권 '채널K' 진행자 전혜현 앵커

김승호 2009. 11. 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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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에 웬 앵커(뉴스진행자).'공중파 방송에 증권사 관계자들이 나와서 장중 시황방송을 하는 것을 종종 본다.그러나 증권사 자체적으로 방송국을 차려놓고 아예 전문 뉴스 진행자가 출연해 국내외 경제 소식, 종목 분석, 시황 브리핑, 투자 상담 등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바로 키움증권의 온라인 증권방송 '채널K'를 진행하는 전혜현 앵커(사진)가 그 주인공이다.

전 앵커는 대구MBC와 OBS인천방송에서 아나운서와 국제부 기자를 거친 배테랑 방송인이다.

공중파 출신이 왜 증권사 방송스튜디오 속으로 들어왔을까."기존 방송국에선 여성 아나운서의 생명이 상당히 짧다. 그래서 방송과 함께 좀더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영역에서 일하고 싶었고 마침 키움증권의 온라인 방송이 내가 바라던 절호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 앵커의 새로운 도전은 시작부터 만만치 않았다. 키움증권이 투자자들을 위해 방송을 하겠다고 나선 초창기이다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일을 본인이 챙겨야 했다.

"방송국에는 작가, FD, 메이크업 등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람들이 구분돼 있지만 여기에선 글도 쓰고 화장도 하고 손수처리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면서 "온라인 증권경제 무료 교육 사이트인 '하우투스탁'의 동영상 제작 등을 위해서도 야근을 많이했고 1년 정도의 기간 동안 200여 편의 프로그램 원고도 직접 작성하는 등 지나고보니 만만치 않았던 여정이었다"고 회고했다.

더군다나 증권이나 경제 관련 지식이 많지 않았던 터라 고생도 많았다."파생상품, 기술적 분석, 개별 종목 등 모르는 일이 있을때마다 전문가를 찾아가 궁금증을 해소했고 각종 자료도 많이 참고해 몰랐던 지식들을 하나 하나씩 알아갔던 것이 보람이었다"며 "지금은 어느 정도 경제와 증시를 보는 눈이 생겼고 대본 없이 진행하는 생방송 중에 순발력도 향상됐다"고 말했다. 게다가 바쁜 와중에도 증권사 직원들이 취득해야하는 투자상담사 자격증도 최근 땄다.

그러나 장중에 생방송을 진행하고 투자자들과 온라인 상담을 하다보니 가끔씩은 입에 담기 어려운 말을 하는 투자자들 때문에 마음 고생도 많았단다.

전혜현 앵커는 "채널K에선 기존의 공중파 방송이 할 수 없는 투자자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건전한 투자문화를 유도하고 투자 판단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채널K만의 콘텐츠를 가지고 다가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bada@fnnews.com 김승호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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