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도, 세계적 체류형 휴양지로 개발

【부산=노주섭기자】부산 가덕도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체류형 해양복합 관광·휴양지로 조성된다.

부산시는 가덕도 디자인 콘셉트 도입과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 위해 20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개발개념 국제현상공모를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부산 강서구 천가동 일원의 가덕도 22.52㎢(680만평)를 천혜의 자연경관을 이용한 관광레저중심의 미래형 고품격 해양관광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신항만, 녹산국가산업단지 등 인접지의 배후 주거기능과 관광자원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를 도입하는 한편 스포츠·숙박·의료·오락시설 등의 휴양시설을 고루 갖춘 헬스케어기능에다 동북아 교역 관문도시로서의 위상 제고, 신항만지역의 가치창출을 위한 국제업무 전시기능 등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가덕도 전체의 개발개념과 개발가능지역의 구상에 대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콘셉트를 도입, 마스터플랜 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개인이나 법인 모두 참여 가능하고 당선작은 대학교수 등 국내외 민간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내년 3월께 발표된다.

1등작(1명)에는 상금 2억원과 마스터플랜 수립용역 우선협상권을 부여하고 2등작(1명)은 상금 6000만원, 3등작(2명)은 각 2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응모에 필요한 공모지침, 제출자료, 각종 도면 자료 등 자세한 사항은 현상공모 공식 홈페이지(www.gddcompetition.org)를 참고하면 된다.

/roh12340@fnnews.com■사진설명=부산시는 가덕도를 세계적인 체류형 해양복합관광.휴양지로 만들기 위해 국제현상공모에 착수했다. 사진은 거가대교로 통하는 부산∼거제간 연결 접속도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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