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나라 "왜 사람들이 아빠를.." 밤새 울어

[TV리포트] '대종상 여우주연상 후보 논란' '개봉 첫날 교차 상영에 따른 필름 전면 회수' '영화의 제작자이자 아버지 주호성 대표의 월권 논란까지….
지난 9일 영화 '하늘과 바다'의 전면 회수 결정 발표 당시 "확인되지 않은 이야기들이 악의적으로 보도될 때마다 이를 악물고 꾹 참았다"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던 장나라가 끝내 눈물을 흘렸다.
11일 TV리포트와의 전화통화에서 주호성 대표는 "지난 밤 유아인의 글을 본 온 가족이 억울하고 분한 마음에 밤새 울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주호성 대표에 따르면 장나라는 "촬영 현장에 함께 있었던 내가 다 아는데 사람들(유아인)이 왜 아빠(주호성)를 모함하는지 모르겠다"며 "상처입고 아픈 이 때 너무 힘들다"고 말했다.
하지만 장나라는 아버지 주호성 대표가 유아인 및 일부 언론매체를 상대로 한 명예훼손 등의 법적 대응에 나서는 것을 끝까지 만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호성 대표는 "사실 크게 화가 나 이번 만큼은 그냥 넘어가려 하지 않았으나 장나라의 간곡한 부탁에 마음을 순화시켰다"며 "홈페이지에 올린 글 또한 최대한 감정을 억누르고 작성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속사 관계자 따르면 장나라는 현재 직접 통화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
이 관계자는 "장나라가 사람들과의 만남이나 통화조차 꺼려할 만큼 굉장히 힘들어 하고 있다"며 "아버지와 딸의 관계가 아닌 순수한 배우 입장으로서 이번 논란과 관련해 중립적인 위치를 지키고 싶어한다"고 인터뷰가 불가한 점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
한편 이번 논란은 영화 '하늘과 바다'에 출연한 배우 유아인이 제작자이자 장나라의 아버지인 주호성 대표의 '월권 행위'를 비판하면서 시작됐다.
유아인은 최근 미니홈피에 올린 글을 통해 "현장에서 분명 감독님과 PD님이 계심에도 본인(주호성)이 직접 메가폰을 드는 일이 많았다"며 "수백 명의 보조출연자와 막대한 장비가 동원된 엔딩 콘서트씬에서는 그 도가 지나쳐 감독님이 양해를 구하고 촬영을 지속했을 정도"라고 폭로했다.
당초 이러한 내용을 담은 글을 미니홈피에서 자진 삭제 했던 유아인은 "이번 언급이 부끄럽지 않다"며 다시 관련 글을 복구해 놓은 상태다.
이에 대해 주호성 대표는 11일 오전 오달균 감독 및 스태프 들의 사실확인서와 함께 "유아인의 글은 거짓투성이"라며 "현장에서 감독을 월권하거나 '레디 고'를 외치거나 메가폰을 잡은 일이 절대 없다"고 반박했다.
조우영 기자 / gilmong@tvreport.co.kr'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제보 및 보도자료 pi@pimedia.co.kr <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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