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첼시, 12명 뛰었다".. FA 처벌?
웨인 루니가 8일 오후(현지시각) 첼시와 맨유의 경기 종료 후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TV 중계 카메라를 향해 "12명이 뛰었다"는 발언을 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데일리 텔레그래프'는 웨인 루니에 대한 FA(잉글랜드 축구협회)의 처벌 가능성을 제기했다. 웨인 루니가 욕설을 하지는 않았지만 FA가 디디에 드록바가 비슷한 상황으로 인해 UEFA(유럽축구연맹)으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았다는 사실이 고려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디에 드록바는 지난 시즌 첼시와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후 TV 카메라를 향해 심판 판정에 대한 불만을 표시한 후 UEFA(유럽축구연맹)으로부터 3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웨인 루니 이외에 알렉스 퍼거슨 감독 역시 FA의 추가 처벌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2009/10 시즌 이미 두 차례에 걸쳐 심판을 비난하는 발언으로 징계를 기다리고 있는 퍼거슨 감독은 또 한번 심판의 자질을 문제 삼는 발언을 해 추가 징계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첼시와의 경기 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에쉴리 콜을 향한 데런 플레쳐의 태클은 반칙이 아니었다. 에쉴리 콜을 건드리지도 않았다. 또 골 장면에서 디디에 드록바는 웨스 브라운을 잡아 당겨 그라운드에 넘어지게 만들었다. 판정 상황에서 심판이 서 있었던 위치는 어처구니가 없었다. 그는 아무것도 볼 수가 없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스카이 스포츠' 해설자 앤디 그레이 역시 "퍼거슨 감독의 불만을 충분히 이해한다. 퍼거슨이 지적한 부분은 모두 이날 주심을 맡은 마틴 에킨슨의 오심이었다"며 수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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