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현정, 최지우 째려본 사연은?..'여배우들' 캐릭터포스터 공개

2009. 10. 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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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최지우 주연 영화 '여배우들'이 캐릭터 포스터 3탄을 공개했다.이재용 감독의 '여배우들'은 부딪히고 또 어울리는 여배우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대결을 스릴 있게 그린다. 영화는 한자리에 한 번도 모인 적 없는 여배우들이 패션 화보촬영지에 모인 가운데 이들이 펼치는 갈등을 스크린에 담았다.

이를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6인의 여배우들이 '20대부터 60대까지, 세대를 대표하는 한국의 여배우들'이라는 콘셉트로 패션지 화보촬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였다.

뻔히 예상되는 팽팽한 기 싸움 속, 태풍의 눈이 바로 고현정이다. 나이로는 윤여정 이미숙과 후배들을 잇는 미드필더 위치. 윤여정과 절친이고 이미숙과도 함께 출연한 경력이 있고 김민희와도 안면이 있지만 고현정에게 조정자 역할을 기대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고현정은 남과의 관계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찾는 사람이 아니다. 고현정은 고현정이기 때문에 '여배우들'에서 그녀가 연기하는 여배우 또한 도발적일 정도로 직선적이다.

영화의 드라마적 재미 또한 좌충우돌 화보촬영장을 안방처럼 휘젓고 다니는 고현정의 움직임을 따라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것은 당연한 일. "좋은 얘기만 하면 지루하잖아" 도리에 걸맞지만 솔직하지 않아 보이는 말을 꺼냈을 누군가를 향해 날린 고현정의 이 대사는 '고현정'스럽다.

늘 화제가 부족한 대중에게 풍부한 가십거리를 제공해 온 고현정에게 배정된 단어는 '스캔들'(scandal), 인기의 증거지만 그것 때문에 상처받고 괴로울 수밖에 없는, 여배우의 훈장이자 멍에다. 남이 어떻게 생각하건 착한 척 하느라 마음에도 없는 덕담을 늘어놓느니 할 말은 하고 살겠다는 고현정의 대사는 일상의 소심함을 날리는 대리만족의 즐거움을 준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도 털털한 듯 공격적인 고현정을 확인할 수 있다. 평소 표현이 세지 않던 최지우에게서 "고현정, 쟤 원래 저렇게 또라이야?"라는 격렬한 감정을 끌어내고 갈구듯 최지우를 째리는 시선을 던지는 고현정. 다음 순간은 통 큰 웃음으로 이어지니 '여배우들'속 고현정은 여전히 변화무쌍하다.

여배우 6인의 화보 촬영장. 여러 명이 등장하는 화보의 경우에도 통상 촬영 시간대를 달리 해 절대 서로 부딪힐 일 없게 하는 불문율을 깨고 처음으로 한 자리에 쟁쟁한 여배우들을 모았다는 '여배우들'의 설정은 그 자체로 전쟁을 예고한다.

'여배우들'은 12월 개봉된다.[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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