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불패' 걸그룹 재래식 화장실 사용까지 공개 "거북했다" 혹평

2009. 10. 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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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선영 기자]걸그룹 멤버들의 재래식 화장실 사용기가 방송에서 공개됐다.소녀시대 유리 써니, 카라 구하라, 브라운아이드걸스(브아걸) 나르샤, 포미닛 현아, 티아라 효민, 시크릿 한선화 등으로 구성된 G7(Girl7) 멤버들은 10월 23일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청춘불패'에 출연,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산골마을로 향했다.

이날 멤버들은 민낯(생얼)까지 기꺼이 공개하고, 어르신 앞에서 재롱잔치를 벌이는 등 자연스럽고 친근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훈훈한 프로그램이다" "기대 이상이다"등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등장한 G7 멤버들의 화장실 사용기와 관련, 네티즌들의 혹평이 쏟아졌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태우는 예비군 출신답게, 화장실 구덩이를 직접 파고, 항아리 독과 각목까지 동원해 3시간여만에 재래식 화장실을 손수 제작했다. 이는 걸그룹 멤버들을 위한 화장실이었다.

이후 효민(티아라)과 구하라(카라)가 직접 화장실을 사용, 각자의 후기를 전했다. 특히 이들이 화장실을 사용하는 동안 나머지 멤버들은 소리 차단을 위해 노래를 불렀다.

"좋다. 생각보다 깨끗하고 냄새도 나지 않았다" "밤 늦게 가면 빠질 수도 있다"등 멤버들의 후기가 폭소를 자아낸 가운데,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담했다. 시청자들은 관련 게시판을 통해 "보기 거북했다" "화장실은 정말 민망했다" "그래도 걸그룹인데..."등 반응을 나타낸 것이다.

당초 미녀 걸그룹 멤버들의 대거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청춘불패'는 이들이 시골 마을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경험하며 자연스럽고 친근한 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화장실이라는 다소 민감한 소재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면서 첫방송부터 논란에 휩싸이고 말았다.

한편 이날 '청춘불패'의'떴다! 전화' 코너에서 유리는 티파니(소녀시대)와, 효민은 어머니와 각각 전화통화를 하며 눈물을 쏟았다. 유리는 "티파니가 출연에 앞서 응원을 많이 해줬다"고 밝히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고 효민 역시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기 바쁜 어머니의 말에 눈시울을 붉혔다.

배선영 sypov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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