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무적야구단' 허준 "백지영, 7살짜리 애같다"..멤버 근황 깜짝공개


[뉴스엔 이미혜 기자]KBS 2TV '천하무적야구단' 캐스터 허준이 멤버들에 대한 애정어린 평가를 남겼다.허준은 10월 8일 오후 10시 56분 인터넷 커뮤니티 포털 디시인사이드 '천하무적야구단' 갤러리에 '횽들 나 인증해볼까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허준은 "요즘은 눈팅만 하고 있는데 허준은 왠지 인증할 것 같다는 말에 불끈 달아올라 3일을 노심초사 긴가민가 사면초가 고민하다가 인증 한 번 하고 다시 눈팅어로 돌아가려고 한다"며 "그냥 가긴 아쉬우니까 멤버들 근황을 한번 간략하게 써볼게"라고 밝혔다,
허준은 백지영에 대해 "난 지영누나가 애같아. 자꾸 옆에서 물어봐. 여자친구 데리고 야구장 가본 적 있어? 안 그런 사람도 있겠지만 옆에서 끊임없이 물어보잖아. 지영 누나가 딱 그래. 7살짜리 데리고 버스 탄 기분이야"라며 "야구를 모르는 게 죄는 아니잖아. 야구를 알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이 야구방송을 하면 그건 죄일지 몰라도 지영누나 야구에 대해 알아가고 그걸 큰 기쁨으로 생각하는 누나야"라고 설명했다.
또 최근 다리를 다쳐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는 이하늘에 대해 "하늘이형은 다리 다치고 완전 좌절모드로 돌입했다가 다리가 아프면 팔이라도 단련해야 된다고 쩔뚝거리며 현배형과 야구교실에 다니고 있어. 매일 고무호스를 들고 다니면서 어깨훈련 하고 있는데 정말 열성이야"라며 "며칠 전엔 투구폼을 교정받았다고 애처럼 좋아하면서 강남 길거리에서 투구동작을 선보여서 조금은 창피했지만 정말 좋은 형이야"라고 말했다.
이어 이현배에 대해 "현배형은 열심히 야구교실에 다니며 훈련을 받고 있어. 성수형 공이 엄청 빨라서 야구 한번 한적 없는 현배형이 고생이 심해. 빠른 공 잘못 잡으면 엄지손이 정말 엄청나게 아프거든. 근데도 놓치지 않으려고 묵묵히 뛰어다니는 현배형을 보면 가끔 마음이 짠해"라며 "현배형 많이 사랑해주면 안될까?"라고 당부했다.
한민관에 대해서는 "민관이는 요즘 타격이 안된다고 완전 좌절모드였어. 타격연습 하라고 구박했던 내가 미워질 만큼 요즘 열심히 연습하고 있어. 그저께는 남의 팀에 껴달라고 졸라서 연습시합에 참가를 했나 봐. 안타쳤다고 자랑스럽게 문자했더라. 민관이는 부활할 꺼야. 조금만 참고 기다려주면 안될까?"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짐승 마르코에 대해 "마르코는 여전히 짐승모드 훈련중이야. 지난 방송 때 마르코 손까진 거 봤나 모르겠어. 정말 미친 듯이 연습하고, 안타 치고 싶어 안달 병이 나있는 상태야. 촬영할 때 옆에서 엄청 시끄럽기도 하지만나도 누구한테 시끄럽다고 할만한 목소리가 아니라 괜찮아. 어린아이처럼 여리고 순진한 내 친구 마르코는 인기도 많으니 사랑해달라고 안 할게"라고 덧붙였다.
또 임창정과 김창렬에 대해 "창렬 형하고 창정 형이 '천무야'를 만든거나 다름없잖아. 그래서 부담감들이 정말 많아. 야구 처음하는 동생들한테 부담주기 싫어서 밤마다 나가서 배트를 휘두르며 연습하고 눈뜨자 마자 캐치볼 하는 소리에 나가보면 창정형이 투구 연습하고 있어"라며 "실수라도 할라치면 정말 많이 미안해하고, 고개 못드는 우리 창렬형과 창정이형…솔직히 인상쓰며 쳐다보면 오금이 저리긴 한데 정말 좋은 형들이야"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김준에 대해 "준이는 경필형 말대로 정말 인물값 못하는 녀석이야. 그 정도 인물이면 좀 난 체도 하고, 유명세도 떨고 해야할 것 같은데 조용히 멤버들 챙기고, 형들한테 정말 깍듯해"라며 "지금도 준이가 타준 x심 모카골드 맛은 잊지 못할거야. 나 F4가 커피도 타줘. 준이는 정말 수비에서 너무 많이 발전해서 기분이 좋아. 타격 조금 못하더라도 준이 미워하지 말아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허준은 마리오에 대해 "이녀석 정말 워낭소리 소같은 녀석이야. 정말 묵묵히 연습하라는 대로 다 하고, 불평 한번 하는걸 들어본 적이 없어. 처음 야구단에 들어와서 한번도 해본 적 없는 야구를그것도 포수로 시작했잖아. 공을 놓치면 죽겠다는 각오로 연습하는데 그것 때문에 부상까지 입고 안쓰러워 죽겠어. 그래도 이제 많이 좋아졌다니까 걱정은 안해도 돼. 솔직히 첫승한 날 마리오가 우는 거 못 본 사람 많을텐데 그날 마리오때문에 나도 뒤에서 슬쩍 울었어"라고 밝혔다.
이어 "동호는 16살인거 알지? 난 그 나이에 운동장에서 테니스공으로 야구하고, 오락실이나 다니고 했는데. 형들하고 야구하며 열심히 노력하는 동호를 보면 참 대견해. 창렬형하고 창정형이 연습하면 동호는 저~기 구석에서 형들 스윙 연습하는 거 한번 보고 지도 한번 휘두르고 그렇게 연습해. 동호 정말 이뻐해줬으면 좋겠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허준은 오지호에 대해서는 "지호형...잘생겼어"라고만 말하고, 김성수와 조빈에 대해 "성수형이랑 조빈형은 아직 본지가 얼마 안 돼 잘 모르겠지만...다들 다큐를 하시게 될 거야. 김씨형이 있잖아"라고만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허준은 감독 김C에 대해 "김씨형, 선수들을 정말 프로야구 선수로 만들어버릴 것 같아. 가끔 선수들 비꼬는 투로 말하면 정색하고 쳐다보는데 그럴 땐 다시 오금이 저려...bb 정말 자식들 물에 내놓은 사람같이 걱정도 많고, 실수하면 누가 머라고 하기 전에 자기가 먼저 나가서 화를 내. 부모님들이 자식들에게 그러잖아"라고 설명했다.
이미혜 macondo@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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