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레즈비언 베드신, 김효진에게 리드당해"(PIFF)

2009. 10. 11.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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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부산)=뉴스엔 글 홍정원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레즈비언 베드신 촬영 시 김효진에게 리드 당했다고 깜짝 발언했다.엄정화는 11일 오후 7시30분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열린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끝과 시작' 갈라 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에서 "시나리오를 볼 때도 그랬고 촬영할 때도 극중 나루(김효진)와 정하(엄정화)의 키스신과 엔딩 부분의 장면들을 어떻게 보여줘야 될까, 어디까지 연기해야 될까 하는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엄정화는 이어 "김효진이 몸이 가녀려서 내가 보호해줘야 될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오히려 내가 리드를 당해야 하는 (베드신) 촬영이었다. 그래서 마음속으로 미안했다"면서 "베드신이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특별한 경험이었다"며 레즈비언 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엄정화 김효진 황정민 주연 '끝과 시작'은 사고로 남편을 잃은 정하(엄정화)에게 남편의 불륜 상대였던 나루(김효진)가 찾아오면서 기묘한 동거가 시작되는 이야기다. '끝과 시작'의 일부는 이미 개봉된 영화 '오감도'를 통해 소개됐다. '오감도'에서의 짧은 이야기와 달리 장편 '끝과 시작'은 파국으로 치닫는 관계의 끝을 보여준다. 정하와 나루의 욕망을 표현한 영화는 이들을 레즈비언의 관계로까지 확장했다.

한편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홍정원 man@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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