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禁 알몸 연극 '논쟁' 또한번 대학로 흔든다

2009. 9. 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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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알몸 연극'이라고 알려지면서 대학로 최대 이슈로 떠오른 연극 '논쟁'이 2차 연장 공연에 돌입한다.

극단 서울공장 측은 16일 "'논쟁' 초연이 보조석까지 매진이 되어 12일간 연장 공연에 돌입했지만, 이마저도 단 하루만에 매진이 되어 2차 연장 공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표작가 마리보의 대표작 '논쟁'은 남자와 여자 중 어느 쪽이 더 빨리 변심하는가를 실험하기 위해 갓 태어난 여자아이와 남자아이 네 명을 각각 격리시켜 자라게 한 후 이들이 성인이 되어 서로를 만나게 한다. 이후 이들은 서로 알몸의 상태에서 새로운 이성을 발견하게 되고 곧 사랑에 빠지지만, 이때 또다른 한 쌍의 남녀가 나타난다. '논쟁'은 18세기에 쓰여졌음에도 불구하고 남자와 여자에 대한 미묘한 심리를 사실적으로 잘 묘사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남자와 여자가 처음 알몸으로 대면하게 되는 충격적인 장면과 배우들의 부담감 때문에 실제 서구 연극계에서도 흔하게 공연되어지는 작품은 아니지만, 극단 서울공장은 5년 전부터 연극 '논쟁' 뷰포인트 워크샵을 통해 처음 작품을 공개했다.

임현택 연출의 연극 '논쟁'은 윤길, 최규화, 이은주, 윤채연 등 초연 배우들이 그대로 출연하며, 오는 10월 6일 부터 24일까지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된다. 20세 이하는 입장 불가능.

유명준 기자 neocross@segye.com 팀블로그 http://comm.blo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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