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최고 코너, '대화가 필요해'

2009. 9. 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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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이지현 기자]

'개그콘서트'의 최고의 코너는 '대화가 필요해'였다.10년 동안 평균 시청률 19%를 기록하며 사랑 받아온 KBS 2TV 간판 오락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10주년을 맞이해 전국 성인 남녀 9,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베스트 코너 1위는 '대화가 필요해'였고, 2위는 '고음불가', 3위는 '생활사투리'였다.

베스트 캐릭터로는 옥동자(정종철)가 1위를, 안상태 기자가 2위를, 출산드라(김현숙)가 3위를 차지했다.

베스트 유행어로는 장동민의 '그까이꺼 뭐 대충'이 꼽혔다. 그 뒤는 황현희의 '왜이래! 아마추어같이', 안상태의 '난…할 뿐이고!'가 이었다.

하지만 '개콘'에 출연 중이거나 연습 중인 개그맨들이 선정한 베스트는 시청자의 눈과 약간의 차이를 드러냈다.

이들이 선정한 베스트 코너로는 '깜빡홈쇼핑', '달인', '마빡이', '봉숭아학당', '생활사투리' 등이 꼽혔다. 베스트 캐릭터로는 복학생(유세윤), 안어벙(안상태), 출산드라(김현숙), 맹구(심현섭), 옥동자(정종철)이 뽑혔다. 베스트 유행어로는 '그까이꺼 뭐 대충'(장동민), '빠져봅시다'(안상태), '칼라파워'(유세윤), '똑바로해 이것들아'(안영미), '나가 있어'(임혁필) 등이 선정됐다.

'개콘'은 또 분야별 최고도 선별했다.최다 코너 출연자로는 박성호(66개), 김준호(59개), 김병만(42개)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다 출연자로는 김병만(427회), 박성호(426회), 김준호(412회) 등이 있었다. 장수 코너로는 '집으로'(115회), '대화가 필요해'(106회) 등이 선정됐다.

'봉숭아학당' 최장기 선생님으로는 박미선(95회)이, 최단기 선생님으로는 박성호(5회)가 이름을 올렸다. '봉숭아학당' 최장기 재학생으로는 이장님(김준호)/운동권(박성호)/맹구(심현섭, 113회), 옥동자(정종철, 103회), 황마담(황승완, 102회)이 뽑혔다.

'개콘' 최장기 연출자로는 김석현 PD가 (2004년 8월~2006년 10월/2008년 4월~현재), 제목이 제일 긴 코너로는 13글자 제목의 '2002 각종 아가씨 선발대회'가 선정됐다. 최다 인원이 출연한 코너로는 387회에 전파를 탄 '뒷풀이 개그'로 총 71명이 출연했다.

마지막으로 10년 동안 단 한번도 빠지지 않은 개근상은 이태선 밴드의 이태선과 음악효과 김한조 씨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개콘' 출연진이 뽑은 '10년 후 최고의 스타 개그맨'으로는 박영진이, '방송과 실제가 가장 다른 개그맨'으로는 강유미가, '왜 못 뜨는지 모를 개그맨'으로는 권재관이 뽑혔다.ljh423@cbs.co.kr

'개그콘서트' 10년, "개그맨에게 박수를"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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