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이상적 체중은 '키-120'?
남녀 인기 아이돌 그룹이 몸매 관리를 위해 혹독하게 체중관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네티즌 사이에 새삼 화제다.
발단은 최근 여성 아이돌 그룹 투애니원의 일상을 파헤치는 엠넷의 `2NE1 TV`에 비친 투애니원 멤버들의 일상이었다. 투애니원 멤버 박봄(25)은 밤에 몰래 옥수수를 먹는 모습이 헬스 트레이너에게 발각돼 앞으로 절대 옥수수를 먹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나는 옥수수가 싫어요"라는 말을 반복해서 외쳤다.
여성 아이돌 그룹 카라의 니콜(18)은 새 앨범의 컴백을 준비하며 4㎏ 가량을 감량했다. 니콜은 이번 신곡 '미스터'에서 엉덩이춤을 출 때 날씬한 허리가 유난히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같은 그룹 멤버인 강지영(15) 또한 옥수수를 이용한 원푸드 다이어트로 5㎏ 가량을 감량하기도 했다.

보아, 동방신기, 소녀시대 등을 배출해 낸 연예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원하는 여성 아이돌의 몸무게가 키에서 120을 뺀 숫자라는 소문도 네티즌들 사이에 돌고 있다. 정상체중을 따질 때 활용하도록 의학계가 추천하는 '{키(㎝)-100}X0.9' 공식을 무색하게 만드는 숫자다.
예컨대 신장이 165㎝라면 통상적인 공식대로는 58㎏가 적절한 체중이다. 하지만 하늘하늘 가녀린 몸짓을 펼쳐야 할 아이돌에게는 치명적이다. 이들은 같은 키에서 20을 뺀 45㎏이 돼야 '체중이 적당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지나친 절식으로 인한 후유증은 뒷전이다.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성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도 데뷔 전부터 전문 트레이너로부터 혹독한 훈련을 받았다. 트레이너는 소녀시대의 식사는 물론 간식까지 철저하게 관리했다. 소녀시대 멤버 중 상당수는 데뷔 전 모습으로 추측해 볼 때, 타고 난 마른 체질이 아니라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만들어진 몸매라는 게 연예계 대부분의 반응이다. 따라서 이들도 꾸준한 관리 없이는 그런 마른 체형을 유지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남자 아이돌도 슬림한 몸매를 선호하는 분위기에서 자유롭지 않다. 샤이니는 저녁 7시 이후에는 체중관리 때문에 금식을 하는 등 멤버 5명 모두 철저하게 짜인 식단 속에서 체중관리를 하고 있다. 슈퍼주니어의 신동 또한 7월 말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해 지금까지 약 16㎏ 가량을 감량했다.
마른 몸매가 미의 기준이 되는 '마름지상주의'가 연예계를 강타하고 있다. 실제로 5㎏ 이상을 감량하고 나온 아이돌들의 인기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어 이러한 다이어트 열풍은 연예인들 사이에서 너도나도 할 것 없이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조용직 기자/yjc@heraldm.comㆍ김하정 인턴기자/sandou@hanmail.net
[인기기사]
▶ 이경규 "우리 사회의 공기같은 방송인이라 하셨는데...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