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길역 사이에 1772가구 대단지

박일한 2009. 8. 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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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건물 밀집지역인 서울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1·5호선 환승역인 신길역 사이에 1772가구의 대규모 아파트단지(조감도)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신길2동 190 일대 11만6896㎡의 '신길제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20일 이 일대를 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지역은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해 있고 기반시설이 열악해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곳에는 지상 10∼27층짜리 아파트 28개동이 건설된다. 또 협소한 기존 도로가 확장되고 어린이공원과 소공원도 들어선다. 인근 영등포공원과 신길재정비촉지지구의 녹지축을 연결하는 보행녹지축도 조성된다.

남측 도로변에는 연도형 상가가 배치돼 주변 철로와 도로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차단하게 된다.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 확보를 위해 단지 내 보도 폭을 6m까지 넓히고 신길지구대는 이전한다.

서울시는 특히 이 지역에 하수열을 이용한 냉·난방시스템과 태양광발전시스템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도입, 에너지 소모량을 27∼36%까지 줄일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정비구역 지정에 따라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해 본격적인 재개발사업을 추지할 수 있게 됐다"면서 "3∼4년 뒤에는 영등포구에 자연과 사람이 함께하는 친환경 주거단지가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jumpcut@fnnews.com 박일한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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