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속 로봇, 트랜스포머2 '패자의 역습'
[쇼핑저널 버즈] 2007년 개봉해 국내에서만 750만 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던 올 여름 최고의 기대작 < 트랜스포머2 > 가 지난 24일 화려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그것도 봉준호 감독의 < 괴물 > 이 세운 개봉 첫 날 최다 관객(45만 3,000명) 기록을 가뿐하게 넘어서며 말이다. < 트랜스포머2 > 는 개봉일 전국에서 46만 7,600명의 관객을 끌어 모았다.

전편에 비해 제작비를 5,000만 달러 가량 더 쓰면서 첨단 CG 사용을 위한 메모리 용량을 1편의 15TB(15조바이트)에서 약 10배나 많은 140TB까지 늘렸다. 이에 따라 변신 로봇도 60여 종으로 전편보다 5배나 많아졌다. 1,000만 관객도 가능하다는 예상이 우습게 들리지 않는 이유다.
흥행 결과는 차치하더라도 지난 2007년이 그러했듯 올 여름도 이 영화 덕분에 우리들은 로봇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 같다. 하지만 화려하게만 비춰질 로봇을 보며 마냥 기뻐할 수도 없다. 현실 속 로봇과 사람들이 기대하는 미래 로봇 사이의 괴리는 더욱 커질 테니 말이다.
어린 시절 태권브이 덕에 로봇을 시작했지만 그처럼 작동되는 로봇을 만들기란 너무 어렵다는 걸 알게 된 개발자의 심정이랄까. 어쨌든 로봇에 관심이 많아진다는데 로봇 관련 종사자들이야 마다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시놉시스샘 윗위키(샤이아 라보프 역)가 오토봇과 디셉티콘, 두 로봇 진영 간의 치열한 전투에 참여하며 우주를 구해낸 지 2년이 흘렀다. 일상으로 돌아온 샘은 연인 미카엘라(메간 폭스 역), 수호 로봇 범블비 등과 떨어져 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학교생활에 적응하며 평범하게 살고 싶은 희망을 갖고 있는 샘은 그러나 운명적으로 또 다시 사활을 건 전쟁에 말려들게 된다. 신비의 물질 큐브가 몸에 들어가면서 다시 한 번 거대한 로봇전쟁의 표적이 되고 만 것.

먼 옛날 잠들었던 악의 근원인 '폴른'이 되살아나고 패퇴했던 디셉티콘은 또다시 지구를 습격한다. 이에 맞선 오토봇 군단은 전의를 다진다. 지구의 운명을 건 총력전이 다시 시작된 것이다.■ 5가지 업그레이드. 당차게 전편을 뛰어넘었다UPGRADE 1. 변신의 진화 '합체'
이제 변신하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는 걸까. 트랜스포머2에서는 로봇들 간의 합체를 선보인다. 7종의 디셉티콘이 모여 하나의 로봇으로 완성되는 '디베스테이터'의 출연은 단연 압권.
UPGRADE 2. 최강의 적 '폴른'적은 더욱 거대해지고 강해졌다. 전편에서 오토봇의 수장 옵티머스 프라임을 제압했던 메가트론보다 강력한 거대 로봇 '폴른'이 출격한다. 이번 작품의 부제가 패배자(폴른)의 역습임을 잊지 말자.

UPGRADE 3. 메가톤급 제작비 '2억 달러'전편보다 5,000만 달러나 더 쏟아 부었단다. 제작비가 자그마치 2억 달러다. 육해공을 넘나들며 지칠 때까지 변신하는 로봇들을 보여주려면 이 정도 수준은 당연한 건가?
UPGRADE 4. 음악마저 막강 '오감만족'트랜스포머2 OST에는 국내에도 친숙한 린킨 파크, 그린 데이 등을 비롯해 유명 뮤지션이 대거 참여했다. 변신으로 시각을 만족시키더니 이젠 청각도 가만히 두지 않을 셈인가.

UPGRADE 5. 블록버스터의 '마스터피스(Masterpiece)'올 봄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만으로도 후속편에 대한 기대는 급상승했다. 국내 공식 블로그에는 지난 27일까지 355만 4,164명이 다녀갔다. 트랜스포머는 그래서 이름값만으로도 전 세계 관객들의 아드레날린을 상승시키는 여름철 블록버스터의 걸작인 셈이다.
[ 관련기사 ]▶ 그 여자 로봇, 그 남자 로봇▶ 군사·헬스케어 로봇이 중심, 로보비즈니스 2009▶ 나도 로봇이야!▶ 자명고가 로봇이라면?월간로봇(www.jejisa.kr)'IT 제품의 모든것'-Copyright ⓒ ebuzz.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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