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해수욕장 '비키니 콘테스트' 공모전 눈길
허상천 2009. 8. 7. 14:32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해수욕장 등에서 속칭 '몰카족'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비키니 콘테스트' 공모전을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포털 굿데이스포츠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무대로 '2009 해운대 비키니 콘테스트'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는 수영복 차림 남녀 피서객들의 사전 동의를 얻어 촬영한 비키니 모습을 공모 사이트에 게재한 뒤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다득표자 1~3위를 뽑아 시상한다.
'2009 해운대 비키니 콘테스트는' 9일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사진은 '굿데이스포츠(www.gooddaysports.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콘테스트는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휴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콘테스트에 응모한 K(35)씨는 "인터넷상의 파일공유 사이트를 비롯해 대형 포털 사이트 등에 '해운대해수욕장 아찔한 비키니'나 '비키니 도촬' 등의 제목으로 피서를 즐기는 여성들의 비키니 사진들이 나돌아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공개적인 '비키니 콘테스트'는 해수욕장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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