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사랑' 故 손재희 가족 이특에 감사

2009. 8. 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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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지난 5월 MBC 휴먼 다큐멘터리 '사랑'의 '우리가 사랑할 시간' 편에서 소개된 후 지난달 31일 세상을 떠난 손재희(12) 양 가족이 슈퍼주니어의 이특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스타와 팬간의 진한 감정 교류를 보여준 훈훈한 사례다.

예쁘고 귀여운 외모를 지닌 손재희 양은 악성 성상세포종이라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가수의 꿈을 키우며 일반인 도전쇼 '스타킹'에 출연해 고정 게스트인 이특과 인연을 맺었다. 이특은 이후 손재희 양이 입원 중인 병원을 찾아 쾌유를 기원했다.

손 양의 아버지는 최근 이특의 팬사이트인 '러브이특'에 글을 올려 "누구에게나 잊지못할 추억이 있습니다. 이특 씨는 재희에게는 정말 특별한 기억과 추억을 만들어주신 분입니다"면서 "'스타킹' 준비하면서 재희가 정말 좋아했었고, 이특씨가 병원으로 다녀간 이후, 재희가 조금 정신이 들었을때, 그때 이특씨가 재희 곁에서 웃어주고 있던 사진도 보여주었습니다"고 썼다.

이어 그는 "재희를 보낸 후 이특 씨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재희 좋은 곳으로 갔을 거라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답장과 함께 마음까지 전해들었습니다. (이특씨) 정말 좋은 분입니다"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재희를 대신해서 저희 가족을 대신해서 감사의 말씀과 영원토록 좋은 기억으로 남기겠습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스타킹'에서 재희 양은 '혼자가 아닌 나'를 너무나 예쁘게 불렀고 이특은 이 노래의 피아노 반주를 담당했다. 그러던 재희 양이 병상에서 점점 지쳐가고 의식마저 잃어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세상을 떠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서병기 대중문화전문기자/wp@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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