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 부회장 역 최수은, 섬뜩한 연기 신고식

[TV리포트] 5일 첫 방송한 MBC 납량특집 수목드라마 '혼'의 최수은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수은은 5층 건물 옥상 끝에 서서 비탈리의 '샤콘느'를 연주하다 바이올린을 떨어뜨린 후 스스로 몸을 던지는 부회장 미라 역으로 등장과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학교 뒷편, 부회장 미라(최수은 분)는 학생회장 중찬(유연석 분)으로부터 협박을 당한다. "잊었냐? 괜찮겠어?"라며 핸드폰을 들이대는 중찬. 그 안엔 그녀의 치명적인 비밀이 담겨있다. 미라는 "나만 당할 줄 아냐?"며 발끈하지만 중찬은 그런 그녀의 뺨을 매섭게 내리치며 "니까짓게 뭘 할수있냐"고 경멸의 시선을 보낸다.
중찬이 떠나고 혼자 남은 미라는 우연히 이 모습을 목격한 하나(임주은 분)와 눈이 마주친다. 그리고 얼마 후 5층 건물 위에서 투신자살. 떨어지는 순간에도 무언가를 말하려는 듯 하나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던 그녀는 혼령이 되어 하나 앞에 계속해서 모습을 드러낸다.
한 이동통신사 광고에서 '초밥걸'로 등장했던 최수은. 7년 동안 바이올린을 연주했다는 그녀는 이날 촬영에서 와이어에 몸을 의지한 채 옥상 위에서 직접 바이올린을 연주하며 수준급 실력을 선보였다.
또한 옥상에서 떨어지는 부분 촬영 때도 대역 없이 소화하면서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은 최수은은 "와이어에 매달리니 무섭긴 했지만 제작진들을 믿고 몸을 던졌다"며 당찬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혼'은 시청자들 사이에서의 반응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MBC 납량특집 드라마 'M', '거미'를 뛰어넘는 공포드라마로 새 장을 열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인혜 기자 / pi@pimedia.co.kr'가이드 & 리뷰' 방송전문 인터넷 미디어 'TV리포트'제보 및 보도자료 pi@pimedia.co.kr < 저작권자 ⓒ 파이미디어 TV리포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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