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마티즈' 침체된 경차시장 활력소 될까

최인웅 기자 2009. 8. 5.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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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인웅기자][세금혜택 없어 판매 주춤...GM대우, 1000cc 마티즈로 인기몰이 채비]

지난달 말 종료된 개별소비세 지원과 연말까지 시행되는 노후차 세제혜택에서 제외된 경차시장이 GM대우자동차의 신형 '마티즈' 출시를 계기로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GM대우는 오는 19일 1000cc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공식 발표하고, 사전예약 판매에 들어간다. 이어 다음 달 초 본격 출고를 앞두고 이달 말 대대적인 시승행사도 가질 예정이다.

GM대우의 기존 800cc 마티즈는 지난해부터 1000cc경차 모닝에 밀려 판매량이 급속히 줄었다. 특히 지난해 11월 이후부터는 평소 3000~5000대 수준이었던 월 판매량이 1000~2000대로 급락했다. 올 들어 7월까지도 2000대를 넘긴 달이 없었다.

반면 기아의 '모닝'은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올렸다. 모닝은 지난해만 8만4177대가 팔리며 마티즈(5만122대)를 3만대이상 앞섰다. 올 들어 지난달까지도 5만9635대의 판매량을 기록, 마티즈(1만590대)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GM대우 관계자는 이에 대해 "기존 1000cc 배기량의 경차편입으로 경쟁사에 점유율을 상당부분 뺏겼지만 같은 배기량 급 경차에 길이와 축거가 큰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출시로 다시 대대적인 반격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올 상반기까지 모닝과 마티즈는 총 5만9000여대가 판매돼 전체 시장점유율 10%를 넘기지 못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7만8000여대)에 비해 2만 대나 줄어든 수치다.

GM대우는 1000cc 신형 마티즈와 별도로 기존 800cc 마티즈도 병행 생산할 계획이다. 고객선택의 폭을 넓히고 경차판매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GM대우는 이날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공식발표에 앞서 탄생 이야기를 담은 동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기존 국내 자동차업계에서 신제품 개발과정 이야기를 책자로 펴낸 적은 있었지만, 동영상으로 제품출시 전 인터넷을 통해 일반에게 공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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