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T 'KT테크'로 새출발

KT통신그룹의 단말제조사인 KTF테크놀로지스가 `KT테크'로 사명을 변경하고 경쟁력 강화작업에 나선다.
KT테크(대표 김기철)는 27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사명변경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사명변경과 함께 KT테크는 휴대폰 브랜드 `에버'(EVER)의 A/S 경쟁력 강화를 위해 KT 지사의 상면을 활용해 직영 A/S 센터 이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김기철 사장 취임 시 선언한 고객만족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첫 단계로, 1차로 서울 강서ㆍ대전ㆍ광주ㆍ대구ㆍ부산센터가 지난 6월말부터 KT 지사로 이전해 시험 운영을 해 왔으며, 27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앞서 KT테크는 에버휴대폰 A/S네트워크 운영과 관련 용역을 활용한 직간접 운영체제를 유지해왔다.
KT테크는 직영 A/S 센터화 작업을 지속해 하반기에는 서울 강남ㆍ강북, 수원센터를 이전하고 오는 2010년까지 50여 개소의 A/S 센터 직영화에 나선다.
KT테크 원유창 마케팅본부장은 "치열한 휴대 단말 시장에서 에버 브랜드의 지속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고객이 보다 만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AS센터 이전을 통해 고객 접근성 및 편리성을 강화하고 그룹전체의 시너지도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KT테크는 하반기 2종의 신규단말과 인터넷전화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또 사명변경을 시작으로 KT통신그룹 내 종합단말 제조사로 위상을 재정립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훈기자 hoon21@◆사진설명 : KT신촌지사 내에 위치한 KT테크 직영AS센터에서 한 고객이 상담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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