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노조 총파업 돌입..일부 방송 차질
[앵커멘트]정부와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개정에 반대해 전국언론노조가 세번째로 전면 총파업에 돌입했습니다.
YTN을 비롯해 MBC와 SBS 등이 파업에 참여했고, 내일부터는 KBS 노조도 파업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이번 총파업으로 일부에서는 방송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리포트]전국언론노조 조합원 3천여 명이 여의도 국회 앞에 모였습니다.언론노조는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개정안이 재벌과 보수신문에 방송을 넘겨줘 국민의 눈과 귀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여당이 미디어법을 직권상정할 경우 투쟁 수위를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인터뷰:최상재, 전국언론노조 위원장]"민주주의를 파괴하는 것이기 때문에 즉각적으로 정권 퇴진운동에 돌입해서 전국민이 참여하는 반대운동을 전개할 것입니다."
총파업 선언과 함께 각 방송사들은 일제히 출정식을 열고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지상파 방송 계열사와 지역민방 조합원들도 상경 투쟁에 동참했습니다.MBC는 노조원 전체가 총파업에 참여하면서 뉴스시간이 단축되는 등 방송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YTN과 SBS 등은 노조원들이 교대로 파업을 벌여 일부 앵커가 교체되고 편성이 바뀌었습니다.
[인터뷰:이근행, MBC 노조 본부장]"거대 자본과 조중동과 같은 보수 언론들에게 사회적인 공공재인 방송을 넘겨줄 수 없다는 마지막 싸움입니다."
언론노조에 속해있지 않은 KBS 노조도 파업에 동참할 예정입니다.야4당과 진보 성향의 시민사회단체도 미디어법안 강행 처리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민생민주국민회의 등 시민단체와 야당은 미디어법 폐기를 위해 거리 농성과 촛불집회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방송개혁시민연대 등 일부 보수단체들은 방송 규제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미디어법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녹취:김진철, 방송개혁시민연대 정책기획위원장]"민주화세력들도 지난 30년 간 방송 산업을 방치해 황폐화시킨데 대해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입니다."
언론노조의 이번 총파업은 4박5일 100시간 동안 계속될 예정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 [다운로드] 생방송과 뉴스속보를 한 눈에...YTN뉴스ON☞ YTN 긴급속보를 SMS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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