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단발머리 가발의 굴욕 '소희 깜짝변신, 터미널 허당소희 떴다'

[뉴스엔 김형우 기자]'멜로의 중심' 이승기가 원더걸스 소희로 깜짝 변신했다.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코너 '1박2일'에서는 즉흥 여행을 주제로 전남 영광으로 떠난 강호동 김C 이수근 은지원 MC몽 이승기 등 여섯 멤버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특히 이승기는 수박 복불복으로 인해 또 한번 낙오자로 당첨, 홀로 전남 영광으로 향하는 미션이 주어져 시청자들의 웃음보를 자극했다.
이번 수박 복불복을 통해 낙오자가 된 허당 이승기에게 주어진 도전 미션은 단발 머리 가발을 쓰고 정각이 되면 시계를 들고 시간을 외치는 것.
이승기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에서 멜로가 그려진다. 그런데 이런 우스꽝스런 모습을 해도 되겠냐"고 항변했지만 결국 나홀로 여행에 나서게 됐다.
단발 머리 가발이 부끄러웠던 이승기는 길에서 마주치는 학생 팬들과 터미널에서 만난 시민들 사이에서 고개만 숙인 채 시간이 빨리 흘러가기만 바랐다.
하지만 이승기는 버스에 오르자 돌변, 자신의 가발 머리를 체크하며 폰사진을 찍는 등 오히려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스태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승기는 "사진이 너무 예쁘게 나온다"며 "마치 원더걸스의 소희를 보는 것 같다"고 발언해 시청자들을 또 한번 폭소케 했다. 이승기는 이에 멈추지 않고 원더걸스 소희 따라잡기에 나서며 '허소희'로 깜짝 변신, 허당 캐릭터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김형우 cox10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