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블로그]대한민국 담배의 추억 <3> 브랜드 연대기-3

2000년 이후 국산 담배는 고급화를 기본으로 보다 세련된 브랜드 네이밍과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패키지 디자인, 끊임없는 리뉴얼과 한정판, 패밀리 시리즈 발매 등이 주목된다.

외국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 한국 담배의 역사와 자존심을 지키고, 세계적인 제품을 육성하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리뉴얼이 활발히 이뤄진 브랜드로 2002~2003년 사이에 발매된 시즌, 레종, 더원 등이 꼽힌다. 또 1996년 탄생해 21세기에 접어들어서도 줄곧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에쎄도 신제품 및 리뉴얼 브랜드를 통해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역사와 전설마저 관통하는 의미심장하고 형이상학적인 이름의 담배도 다수 선보였다. 클라우드 나인, 보헴시가, 블랙잭, Y IS STYLE 등이 대표적이다. 담배가 많이 순해지면서 맛과 향이 다양해진 가운데 독한 담배의 깜작 등장도 종종 이뤄지고 있다.


상품에 문화코드를 새긴 '컬덕트' 담배가 등장하고, 다양한 가치의 융합과 접목 등이 모색된다. 젊은 감성과 계절적 요소를 겨냥한 한정판 발매도 이어지는 등 글로벌화를 향해 나가는 국산담배의 행진이 점입가경이다.

한편 2000년 남북합작 담배로 선보인 한마음은 처음에 주목을 끌었으나 이후 소비자들을 계속 흡입하지 못하다 2년을 못넘기고 생산이 중단되는 비운(?)을 맞았다.
< 글=박효순기자, 제품사진=KT & G제공 >*사진 중 일부는 중간에 의장이 몇차례 변경된 제품도 있습니다. *19세 미만 청소년에게 판매금지! 당신 자녀의 건강을 해칩니다.
▲광복 이후 연도별 담배 발매 상황 3 (2000~2009 6월말 현재)-2000년 : 한마음(1년9개월, 남북합작담배), 타임, 마운트클래스(4년10개월)-2001년 : 잎스(6개월), 시마(5년)-2002년 : 허밍타임, 시즌, 루멘(4년), 레종블루, 에쎄라이트-2003년 : 클라우드9, 에쎄멘솔, 랜더스, 도라지(연), 더원, 레종멘솔, 디스ZIN(1년6개월)
-2004년 : 타임라이트, 제스트, 에쎄원, 에쎄필드, 랜더스라이트, 비젼-2005년 : 인디고, 로 크럭스, 로 크럭스M, 더원 후레쉬, 에쎄SG, 엔츠-2006년 : 아리랑(버전3), 에쎄순, 레종 블랙, 제이(1년1개월), 더원 0.5, 클라우드나인 1MG
-2007년 : 레종 RED, 에쎄순 0.5, 에쎄 Blend in 3, 심플 ACE,보헴시가 NO1, 보헴시가 NO6, 에쎄 골든리프
-2008년 : VONN, 보헴시가 NO.5, 블랙잭 블랙, 블랙잭 잭, 더원 0.1-2009년 : 에쎄순 0.1, Y IS STYLE*1945년~2009년 6월말까지 최장수 담배는 화랑(32년 9개월), 최단명 담배는 계명(4개월). 일부 리뉴얼 제품 및 한정판은 발매상황에 포함시키지 않았음.
*자료 KT & G / 괄호안 발매기간 표시가 없는 것은 현재 나오는 담배임. [스포츠칸 연재만화 '명품열전' 무료 감상하기]-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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