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철새인 민물가마우지 날아와 앉은 청계천 하류

2009. 7. 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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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겨울 철새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에서의 번식에 대한 자료가 아직 없는 민물가마우지들이 6일 오전 서울 중랑천과 청계천 합류지점에 왜가리들과 섞여 앉아 있다.

황새목 가마우지 과인 민물가마우지는 12~6월에 걸쳐 1년에 세 차례 번식하며 한배에 보통 3∼4개의 엷은 청색 알을 낳는다. 알을 품는 기간은 30∼36일이고 새끼는 부화한 지 47∼60일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먹이는 물고기가 주식이며 잠수를 잘해서 헤엄쳐 다니다가 물속에서 먹이를 잡는다. 아프리카·유라시아대륙·일본·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 넓은 지역에서 번식하나 한국에 분포하는 아종은 일본에서 번식한 뒤 타이완·오키나와 등지에서 겨울을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종원기자 atoz@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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