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홀' 김은숙 작가, "난생 처음 '시즌2' 요청받아"

장서윤 2009. 6. 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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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은숙 작가-윤세아

[이데일리 SPN 장서윤기자] SBS 수목드라마 '시티홀'(연출 신우철)을 집필중인 김은숙 작가가 시청자들에게 작품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김 작가는 28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에 시청자들이 질문한 여러 궁금증에 대해 직접 장문의 답변글을 게재하며 드라마에 대한 의문점을 풀어주었다.

글을 통해 김 작가는 "드라마를 하면서 처음으로 '시즌2'를 해달라는 얘기도 들었다"며 "잘 안풀리는 날이면 '그냥 멜로나 할 걸…'이란 후회도 하고 다른 드라마보다 힘도 많이 들었지만 '시티홀'은 제 드라마 목록에 굵은 획을 그어주는 작품이 됐다"고 운을 뗐다.

화제를 모으고 있는 극중 '조국' 캐릭터를 만든 데는 역할을 맡은 차승원의 실제 모습을 그대로 차용한 부분이 있다고.

김 작가는 " 조국의 어투는 차승원 씨의 원래 어투와 비슷하다"며 "차승원 씨 특유의 억양이 이번 캐릭터와 잘 맞아 떨어진 것"이라고 평했다.

또, 여성 시청자들의 큰 주목을 받았던 차승원과 김선아의 길거리 키스신에 대해서는 "길에서 인형보고 떡볶이 먹고 그런 것 보다는 서로에게만 집중해줄 것을 부탁했다"며 "상상하고 쓴 것보다 훨씬 예쁘게 나왔고 노아맘(차승원의 아내)이 살짝 걸리는 순간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로맨틱한 대사를 쓰는 비결에 대해서는 "연애를 잘 하는 것이 비결"이라며 내가 쓰는 대사 중 많은 부분이 실제 나의 연애 이야기"라고 귀띔했다.

정치용어가 많은 부분 가미된 드라마로서 자세한 대본집필에 어려웠던 부분은 없었을까.김 작가는 "자문위원으로 실제 모 시장님과 인천시청에서 많이 도와주셨다"며 "그러나 행정적인 부분보다는 정치 철학이 필요했던 대본으로 정치 용어는 신문에 나오는 상식 선에서 선택해서 썼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7월 2일 방송되는 '시티홀' 마지막회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단 한번도 열린 결말을 쓴 적이 없었는데 '파리의 연인' 때 호된 비판을 받고 나니 시청자와 내 시각이 차이가 있다는 부분이 좀 느껴졌다"며 "결말 부분은 지켜봐달라"고 함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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