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영화 '미인' 출연당시 수치심 느꼈다"

[뉴스엔 윤현진 기자]배우 오지호가 주연으로 들어간 첫 데뷔작이었던 영화 '미인'에 출연하며 부족한 연기실력에 괴로웠던 사연을 고백했다.
오지호는 2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배우로서 출연한 첫 작품이었던 여균동 감독의 2000년 개봉작 영화 '미인' 출연 당시의 속사정을 털어놨다.
당시 25세였던 오지호는 첫 연기 도전에 서툴러 나름대로의 심적 고통을 겪었다. 옷을 벗어야 하는 성인영화였던 점은 적지않은 부담으로 다가왔다. 결국 오지호는 자신의 첫 출연작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나 지인들을 시사회에 초대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시사회 장소에서 영화를 끝까지 감상하지도 않았다.
오지호는 "당시 연기 트레이닝도 받았었는데 잘 안됐다. 나는 한다고 하는데 화면에는 그렇게 안 보였다. 내 모습을 사람들이 보고 뭐라고 할지 걱정됐다. 배우인 척 하며 연기한 것 같아 부끄러웠다"며 "나는 시사회에서 영화를 보다가 나와 골목길에서 담배를 핀 후 나중에 다시 들어갔다. 영화는 결국 성공했지만 그 때는 내가 배우로서 전혀 준비되지 않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지호는 "지금은 창피하지 않다. 그 때는 연기에 대해 전혀 몰랐었고 그냥 젊음으로 들어갔었다"며 "지금 다시 한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지호는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내조의 여왕' 출연 이후 차기작을 검토중이다.
윤현진 issuebong@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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