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드라 블록 10년만에 '프러포즈'로 재기

한때 퇴물 취급까지 받았던 할리우드 여배우 산드라 블록이 건재를 증명했다.
산드라 블록, 라이언 레이놀즈 주연의 로맨틱 코미디 '프러포즈'(The Proposal)가 19∼21일 할리우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411만4000달러의 흥행수입을 올려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행오버'(2685만5000달러)를 눌렀다.
남자 주연인 라이언은 톱스타 스칼렛 요한슨과 지난해 결혼한 이후 한창 주가를 높이고 있는 중이다. 덕분에 산드라는 1999년 '포스 오브 네이쳐' 이후 무려 10년 만에 자신의 출연작이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경사를 맡게 됐다.
'프러포즈'는 해외로 추방당할 위기에 몰린 잡지사 여자 편집장이 남자 부하직원과 위장결혼을 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렸다. '스텝업' '27번의 결혼리허설'을 연출한 여성감독 앤 플레처가 연출했다. 키아누 리브스와 공연한 '스피드'로 톱스타의 대열에 올라선 산드라는 이후 '당신이 잠든 사이에', '타임 투 킬', '미스 에이전트' '투 윅 노티스' 등 꾸준히 흥행작을 만들어 냈지만, 최근 들어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었다.
'미스 에이전트2'로 참담한 흥행실패를 맛봤고, 한국영화 '시월애'를 리메이크 한 '레이크 하우스'도 흥행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프러포즈'가 산드라 블록 최고 흥행작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일단 최고오프닝 성적을 거뒀다.
이전 기록이었던 '프리모니션'의 1755만 달러의 2배 가까운 흥행 성적이다. 최종 1억2124만 달러를 벌어들인 '스피드'의 흥행기록을 갱신할 것은 시간문제로 여겨진다.
스포츠월드 김용호 기자 cassel@sportsworldi.com
[ⓒ 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세계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바퀴벌레 단칸방서 ‘130억 현금’ 결제…아이유가 조롱을 ‘환수’한 방식
- 모델료 20만원서 수십억 몸값으로…변우석이 증명한 ‘가장 비싼 영수증’
- ‘지문도 안 남은 막창 지옥’ 이제 그만…부모 노동 굴레 삭제한 이찬원의 단호한 결단
- 고시원 쪽방서 ‘800곡 저작권’ 판(板)까지…나훈아, 가황의 벽 뒤에 숨긴 눈물
- ‘골방 컵라면’서 ‘62억·1000억’ 부동산…기안84·박태준이 바꾼 ‘부의 지도’
- “곰팡이 반점 1개 보여도 위험”…냉장고 김치, 바로 버려야 하는 이유 있었다
- 리처드 프린스 37억 작품 소장한 지드래곤…'아트테크'로 증명한 글로벌 영향력
- 산불 1.5억 기부·직원엔 디올백…지수가 보여준 '보상과 나눔'의 품격
- ‘연 2억 적자’ 견디고 85억 차익…하지원, ‘단칸방 6가족’ 한(恨) 푼 185억 빌딩
- 15년 전세 끝낸 유재석, ‘285억 현금’으로 ‘논현동 펜트하우스 벨트’ 완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