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인터 밀란, 첼시 데쿠-카르발류 동반 영입 추진

2009. 6. 15.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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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인터 밀란이 첼시의 미드필더 데쿠와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 영입 추진 사실을 인정했다.

인터 밀란의 구단주 마시모 모라티는 1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신문 <라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와의 인터뷰에서 "무리뉴 감독이 우리에게 데코와 카르발류 영입을 요청했다. 이 두 선수의 능력은 우리 감독이 보장하고 나섰다. 우리는 무리뉴 감독을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라티는 "우리의 바람은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하는 것이고, 선수들에게서 인터 밀란에 합류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 아직 첼시와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빠른 시일 내에 결정이 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당 부분 협상이 진척됐음을 전했다.

데쿠와 카르발류는 이미 주제 무리뉴 감독의 조련을 받은 바 있다. FC 포르투 시절에 함께 2003/2004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카르발류는 무리뉴를 따라 첼시에 입단해 잉글랜드 무대 정복 작업도 함께 했다. 두 선수 모두 포르투갈 대표 선수로 무리뉴의 오른팔과 왼발이 되기에 최적임자다.

카르발류의 경우 무리뉴의 조련 속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어느 새 유럽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데쿠 역시 이미 유럽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하나로 꼽기에 손색이 없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지난 2008/2009시즌 첼시에서 안정된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카르발류는 부상으로, 데쿠는 스콜라리의 중도 해임으로 주전 자리에서 밀렸다.

2009/2010시즌을 맞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부임하면서 첼시는 대대적인 팀 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고, 두 선수는 옛 은사 무리뉴와 함께 인터 밀란에서의 새 출발을 꿈꾸고 있다. 지난 2008/2009시즌 세리에A 우승을 이끈 무리뉴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인터 밀란에 자신의 색깔을 더 짙게 입히길 원하고 있다.

모라티는 "우리는 챔피언스리그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고, 이를 위해 카르발류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그는 적절한 경험을 갖고 있고, 중압감에도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어 수비진에 경험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카르발류 영입을 통해 수비 라인을 정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보였다.

이어서 데쿠 역시 다양한 면에서 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데쿠는 두 가지 임무를 맡게 될 것이다. 즉각적으로 팀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물론이고 다음 시즌에 바스쿠 다 가마에서 영입될 유망주 쿠티뉴가 성장하는 것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인터 밀란은 2009/2010 시즌에 브라질의 플레이메이커 기대주 쿠티뉴가 데쿠처럼 성장할 수있으리란 기대를 갖고 있다. 데쿠 은퇴 이후에 대한 대비 작업도 하고 있는 것이다.

리그 4연패에도 유럽 정복이라는 목표 달성에 실패하고 팀 개편 작업에 나선 인터 밀란. 과연 무리뉴 감독이 2009/2010시즌에는 '빅 이어' 트로피 탈환이라는 과업을 이룰 수 있을지. 인터 밀란의 전력 강화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Back Page Image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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