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시설 이전..화성·용인 전셋값 '껑충'

[한겨레] 지하철 9호선 개통을 앞두고 있다는 호재로 서울 강서구와 양천구 목동 일대가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5일 현재 서울 양천구는 3.3㎡당 1900만원대를 회복했고, 강서구도 1400만원대로 지난 1월과 비슷해졌다. 강북권에선 노원구(0.05%)가 4월 말부터 소폭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거래량은 많지는 않은 편이다. 양천구와 강서구는 서울 지역에서 각각 주간 상승률 1, 2위를 차지했으며, 주로 역세권 호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시장은 0.1%의 변동률로 지난달 29일 0.02%와 견줘 상승폭이 커졌다. 송파가 0.43%로 오름세를 보였고, 서초(0,04%), 강동(0.03%), 강남(0.02%)도 큰 폭은 아니지만 올랐다. 경기 하남 미사지구와 인접한 강동구 상일동 재건축 단지도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경기 시흥시에선 수도권 서남부 개발 기대감에 따른 투자수요에 힘입어 급매물이 반짝 거래됐지만, 매도-매수자의 희망가격이 1000만원 이상 벌어져 거래가 주춤한 상태다.
전세시장도 기업 이전이나 개발 이주에 따른 국지적 수요증가 지역만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 엘지(LG) 등 기업 시설 이전이 진행되고 있는 곳의 전세가격 강세가 뚜렷하다. 화성(0.55%), 용인(0.15%), 수원(0.13%) 등의 상승폭이 특히 컸다.
황춘화 기자 sflower@hani.co.kr
세상을 보는 정직한 눈 <한겨레> [ 한겨레신문 구독| 한겨레21 구독]
ⓒ 한겨레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겨레는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