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안경잡이 우리가족' 집안조명 챙기고 녹황색채소 자주

김현원 헬스경향기자 2009. 5. 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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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에 한번은 정기검진 받아야

할아버지, 아버지, 손주. 3대가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가족의 풍경은 정겹고 따뜻하다. 하지만 이러한 모습에 없으면 더 좋은 옥에 티가 하나 있다. 바로 '안경'이다. 가족들은 생활습관이 비슷하기 때문에 가족이 모두 안경을 쓰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우리 가족 사진에서 안경을 없애기 위한 '우리 가족 3대(三代) 눈 건강 프로젝트'를 시작해보자.

무엇보다 눈이 나빠지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 자녀가 공부할 때나 책을 읽을 때 30㎝ 이상 거리를 두도록 하고, 집안 조명을 규격에 맞게 사용한다. 루테인과 비타민A가 많은 녹황색 야채를 식탁에 자주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개월에 한 번 정기검진은 필수다. 최근에는 첨단 안과 검진 장비들이 발달하면서 검진시스템도 더욱 정교해졌다. 예본안과네트워크의 조정곤 대표원장은 "장비의 수준이 높아지면서 건강검진으로 연령별, 개인별 모두 가족의 눈 건강을 세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평소 가족끼리 눈 건강에 관심을 갖고 챙겨주는 습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연령대별 눈 문제에 맞춘 시력교정술이 속속 선보이고 있어 고려해 볼 만하다.먼저 노인들에게 잘 나타나는 눈 문제는 백내장.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가 혼탁해져 시력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 과거에는 수술을 해도 근거리와 원거리를 모두 잘 볼 수 없어 안경을 꼭 착용해야만 했다. 그러나 최근 다초점인공수정체가 등장하면서 기존 수정체로 해결할 수 없었던 초점 조절이 가능해져 안경이 필요 없어졌다. 또 '비구면인공수정체'가 개발돼 광학적으로 더욱 선명한 시력도 얻을 수 있다. '난시교정 인공수정체'로는 혼탁해진 수정체 교체와 함께 난시까지 교정할 수 있다.

미용상 안경을 벗고 싶은 어머니나 누나에게는 비주라식을 추천할 수 있다. '비주라식'은 최근 안과시술에서 가장 주목받는 시술로 '비주맥스'라는 장비를 이용한 시력교정술이다. 이 시술법은 우선 기존의 라식 수술이 철제칼날을 이용해 각막을 절편하는 것과 달리 팸토세컨드레이저라는 정밀하고 특수한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절편하기 때문에 오차 발생이 거의 없고 각막이 얇은 경우에도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

시력 발달이 완성되지 않아 성인의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없었던 어린이들도 시력교정의 길이 열렸다. 시력교정 수술을 하지 않고 밤에 자는 동안만 착용하면 낮에 안경이나 렌즈가 없어도 잘 볼 수 있게 해주는 '드림렌즈'가 있기 때문. 산소투과성이 뛰어나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라식 수술을 받기에는 아직 이른 청소년, 근시가 진행되는 어린이(7세 이상)에게 적절하다. 또한 렌즈의 착용이 쉽고 편안하며 렌즈 분실의 위험이 적고 마모될 확률이 낮아 렌즈의 수명이 훨씬 길다는 것도 장점이다.

◇ Tip 눈 건강 지키는 가족 생활습관

1. 자녀가 공부를 할 때나 책을 읽을 때 30㎝ 이상 거리를 두게 한다.

2. 아이들의 공부방은 물론 집안 내부의 조명을 규격에 맞춰 사용하고 그늘진 곳이 없게 한다.

3. 1시간가량 집중 작업과 학습을 한 후에는 먼 곳을 보며 10분 정도 휴식을 취한다.

4.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인다

5. TV를 볼 때 눈높이를 맞추고 올바른 자세로 시청하는 습관을 함께 실천한다.

6. '루테인'과 비타민A가 많이 들어 있는 녹황색 야채를 자주 먹는다.

7. 적어도 6개월에 한 번은 가족 모두 안과를 방문해 눈 검진을 받는다.

< 김현원 헬스경향기자 iamhw76@kyunghyang.com >- 대한민국 희망언론! 경향신문, 구독신청(http://smile.khan.co.kr) -ⓒ 경향신문 & 경향닷컴(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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