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칸의 눈]박지성 3경기 연속 결장 왜?

2009. 4. 30.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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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형이라도 한방이 필요해!'골이 필요한 경기'엔 루니·호날두 선택퍼거슨 " 지성은 내일 미들즈브러전 활용"

수비형 윙어(depensive winger)이기 때문일까.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골이 필요한 경기'에 또 결장했다.박지성은 30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끝난 아스널과의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벤치를 지켰다. 23일 포츠머스전과 26일 토트넘전에 이은 3경기 연속 결장. 박지성은 안 나왔지만 맨유는 전반 17분 터진 존 오셔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해 다음달 6일 열릴 4강 2차전 원정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르게 됐다.

#뛸 자리가 없었다맨유는 카를로스 테베즈를 최전방 공격수로 삼은 4-5-1 포메이션으로 아스널과 맞섰다.왼쪽과 오른쪽에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한 미드필더는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박지성이 나와도 될 만한 포메이션이었지만 맨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한방'이 있는 루니와 호날두를 선택했다.

퍼거슨 감독은 후반 들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와 라이언 긱스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한껏 끌어올렸다. 박지성도 몸을 풀게하며 교체출전시킬 뜻을 내비쳤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다쳐 조너선 에반스가 대신 들어가면서 박지성의 출전은 불발됐다.

#박지성의 경쟁자는 루니박지성의 경쟁자는 은퇴가 내일 모레인 긱스나 이날 출전명단에도 들지 못한 루이스 나니가 아니었다. 26일 토트넘전에서 4-4-2 포메이션의 왼쪽 미드필더로 나와 2골·2도움을 기록한 루니였다.

루니는 이날도 왼쪽 측면에서 맹활약했다. 상대 수비를 뚫고 시도한 5차례의 크로스는 모두 골문 앞까지 날아갔다. 전반 1분 만에 위력적인 헤디드 슛을 선보였고 전반 29분과 42분에도 강력한 슛으로 공격본능을 뽐냈다.

#19위와의 경기에 출전퍼거슨 감독은 아스널전이 끝난 뒤 "주말에 있을 미들즈브러전은 아주 중요하다. 다행스러운 점은 오늘 경기에서 뛰지 않은 박지성과 대런 깁슨·폴 스콜스·나니와 같은 선수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맨유는 2일 미들즈브러와 프리미어십 원정경기를 치른다.

퍼거슨 감독은 7승10무17패(승점31)로 리그 19위에 머물러 있는 미들즈브러전에서 주력선수들을 아끼고 3일 뒤 열릴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모든 힘을 쏟을 생각인 듯하다.

< 전광열기자 > [스포츠칸 연재만화 '명품열전' 무료 감상하기]-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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