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C++ 표준과 유니코드 지원, C++빌더 2009
[쇼핑저널 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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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빌더(Builder)의 최대 미덕은 전통적인 Borland C++ 컴파일러의 강력한 언어 기능에 VB나 델파이 수준의 비주얼한 RAD 개발 기능이 완벽하게 접목되어 기능성과 생산성을 두루 갖추었다는 점이다. 이번에 출시된 C++빌더 2009는 이 두 측면 모두 대폭적으로 강화되어 근래에 보기 드문 대대적인 메이저 업그레이드 버전이라 할 수 있다.
■C++0x를 미리 지원'C++0x'는 현재의 C++ 표준인 ISO C++98을 다시 개정하기 위한 후보 표준안의 명칭이다. C++0x로 정리된 새로운 언어 기능들은 조만간 정식 표준으로 발표될 것이 확실시된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발표될 전망이므로 정식 명칭은 C++09 혹은 C++10이 될 듯하다.
C++빌더 2009는 상용 C++ 개발 툴로는 최초로 이 C++0x 스펙을 먼저 적용하여 표준에 대해 가장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C++0x 지원을 위해 컴파일러 코어인 bcc32는 Borland C++ 5.02 이후 처음으로 5.x 버전에서 6.10으로 메이저 업그레이드됐다.
C++0x보다 비교적 문제가 간단한 라이브러리들에 대한 지원도 눈부시다. TR1은 당연히 지원하며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한 부스트 라이브러리 1.35 버전을 아예 개발 툴 내에 기본으로 내장해 별도의 번거로운 설정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투게더 UML 모델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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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way UML 모델링. |
C++빌더 2009에서는 투게더(Together)의 UML 모델링 기능이 대폭 강화돼 이전 버전까지 1way 방식이었던 UML 클래스 다이어그램이 이제 완벽하게 2way로 동작한다. 다시 말해 소스에서 작업한 것이 즉시 모델에 반영되고 그 반대로도 완벽하게 동기화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자바 개발 툴인 J빌더에 포함된 투게더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기능이기도 하며 오직 투게더에서만 지원되는 기능이다. 또한 다양한 디자인 패턴 기반의 개발 기능들도 추가되었다.
■리본과 비스타 지원해 UI 개발에도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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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인터페이스와 유니코드 입출력. |
올해 말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윈도 7에서 리본(Ribbon) 인터페이스가 기본 애플리케이션들에 전면 도입된다는 발표에 따라 리본이 향후 윈도 UI 설계의 주류로 올라설 가능성이 높아졌다. C++빌더 2009에서는 이 리본 인터페이스를 완벽히 지원하게 되었는데 RAD 개발을 통한 빠른 UI 구축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C++빌더인 만큼 리본 UI 역시 비주얼한 컴포넌트로 재포장한 TRibbon를 통해 몇 번의 클릭만으로 구축을 끝낼 수 있다.
C++빌더 2009를 사용한다면 개발자는 윈도 비스타 UI의 지원을 전혀 생각할 필요가 없다. 비스타를 전혀 생각하지 않고 개발하더라도 에어로 글래스(Aero Glass) UI와 비스타 컨트롤 스타일의 완벽한 비스타 애플리케이션이 되며 동일 실행 파일이 하위 버전의 윈도 에서도 호환성 문제없이 제대로 동작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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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포넌트 기능 추가. |
물론 비스타 전용의 다이얼로그 컴포넌트들도 추가되었고 기존의 컴포넌트들에서 비스타 API 기능들이 대폭 추가되었는데 예를 들어 가장 단순한 컴포넌트인 TButton에서도 커맨드버튼/스플릿버튼 기능이 추가되고 Edit에는 텍스트힌트 기능이 추가돼 몇 번의 속성 설정만으로 바로 더 미려한 비스타 스타일을 이용할 수 있다.
C++빌더 2009에서는 이외에도 카테고리패널 그룹(아웃룩바), 벌룬힌트, ButtonedEdit, 링크라벨 등의 유용한 여러 컴포넌트들이 추가됐고 리스트뷰에서는 아이템들의 그루핑 기능이 추가되는 등 기존의 컴포넌트에도 새로운 기능들이 추가됐다.
■유니코드 전면 지원, IDE 강화 및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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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뷰의 그루핑. |
C++빌더 2009에서 드디어 유니코드가 지원된다. C++빌더 2009의 유니코드 지원은 컴파일러, VCL 컴포넌트들을 포함한 라이브러리, 에디터, 디버거 등 개발 툴 전반에 걸쳐 완벽하다. 또한 코드에서 한글 식별자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가독성과 편리함을 더해준다. 유니코드 지원과 함께 국제화(International ization)를 위한 번역 툴(ITE/ETM)이 기본 내장돼 다국어 버전 개발을 더욱 쉽게 해준다.
이번에 추가된 리소스 매니저를 이용하면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모든 리소스들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기존에는 RC 스크립트를 이용해 수작업으로 처리해야 했던 리소스 이미지, WAV, 애니메이션 등도 이제 IDE에서 직접 추가해 런타임에 불러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또한 C++빌더 2007부터 MS빌드를 이용한 강력한 빌드 시스템이 적용되었는데 2009에서는 옵션셋 기능이 추가되고 프로젝트 옵션 다이얼로그에 적용되는 등 더욱 세련되어졌으며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던 코드 에디팅 관련 기능들도 최근의 몇 버전들에서 대폭 강화됐다.
C++빌더 2009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http://edn.embarcadero.com/article/38869과 http://edn.embarcadero.com/article/38349에서 살펴볼 수 있다.[ 관련기사 ]▶ 멀티 DB 관리 솔루션, 퀘스트소프트웨어 TDA▶ 사무실 문서 지킴이, 웨스턴디지털 마이북 오피스 에...▶ 매출증대 위한 시스템, 한누리디지탈 세일즈포인트▶ 개발 생산성과 유연성 극대화, 델파이2009박지훈 월간 마이크로소프트웨어 필자(imp@embarcadero.kr)'IT 제품의 모든것'-Copyright ⓒ ebuzz.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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