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 최철한, 이창호 꺾고 우승
|
최철한 9단(24ㆍ 사진)이 대망의 응씨배 우승을 차지했다.
최 9단은 23일 타이페이 메이룬 호텔에서 열린 제6회 응씨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제4국에서 '한국인 형제기사'간 대결로 화제를 모은 이창호 9단을 맞아 184수만에 백으로 불계승, 종합 3승1패로 세계바둑 최고상금인 40만달러(약 5억2000만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스포츠조선이 주최하는 박카스배 천원전에서 2년 연속 우승(2003~2004년)한 최 9단은 이날 우승으로 세계 1인자에 우뚝 섰다. 제5회 응씨배에서 중국의 창하오 9단에게 1승3패로 져 아깝게 준우승에 그쳤던 한도 풀었다.
한편 4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응씨배는 지난 1989년 제1회 대회에서 바둑황제 조훈현 9단의 첫 우승을 시작으로 2회 서봉수 9단, 3회 유창혁 9단, 4회 이창호 9단이 거푸 응씨배를 석권, 당시 한국 4인방이 세계 4인방임을 과시했다.
< 조경제 기자 ecocho@sportschosun.com>
▲ [오늘의 핫포토] 김현정 vs 제라 마리아노 각선미 여왕은?
▲ 동안 매력 김현주, "소녀시대 부럽지 않아요"
▲ 수영, 무명시절 박정아와 CF "조금 달라보이죠?"
▲ [포토] 이지혜-스타화보 제작발표회
▲ 아내의 유혹, 애리-교빈 죽음으로 비극적 엔딩
▲ 테베스의 폭탄 선언과 로테이션 시스템
▲ 맨유, 정규리그 3연패 보인다...박지성은 결장
[ ☞ 웹신문 보러가기] [ ☞ 스포츠조선 구독]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